나이먹고 프로그래머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있나요?29
- 햄볶는오리
- 등록일 2016-02-25 23:42
- 조회수 6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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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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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일단 적성에 맞는지 기존업을 유지하면서 면밀히 검토 후 진입하시는게 좋겠네요. 나이는 본인이 잘할 수 있는지 하고 무관합니다.
실사례를 제 주변에서 찾아보자면, 30중반 신입은 연령 높은 금융권에 많이 있는데요 실상 신입이라고하지만 경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it관리직이면 몰라도 순수 프로그래밍 개발은 앞서 언급하신 사무직경력+영어실력과는 연관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사고 언어적능력 수리적능력이 기본적인 필요능력이구요. 체력과 끈기 또는 열정은 정신적요소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발하고자하는 분야의 업무에 특화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디지털노마드 프리랜서로 입에 풀칠하고 살려면 상당한 경력이 있거나 특수한 인연으로 일거리가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제 지인중에 위에 언급한 디지털노마드 처럼 사는 사람 2명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한명은 바람의나라리니지등 온라인 초창기 시절 게임개발자(이사직까지 경험)이고요... 한명도 게임회사인데 고등학생때부터 일해서 경력 10년중반정도 되지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역량과 경험과 쌓아놓은게 있어야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혹은 재정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스타트업 + 웹 + 앱 쪽으로 활동하시면 디지털노마드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전이 빠른분야라.... 물론 일시작 초창기부터는 불가능한건 매한가지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주는 매력은 제 생각에 장인정신에 있다고 봅니다. 코드깍는 .... 덕분에 프라이드도 좀 생기고요...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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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볶는오리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프리랜서는 대단한 분들이 하시는군오..^^;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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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드나르메
많이 올라오는 질문인거 같은데 힘들다고 봐요.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면 가능할수도 있으나 거의 그렇게 공부 안하더라구요. 프로그래밍이라는게 어려운 수학문제를 푸는것과 비슷해서 취미로? 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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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볶는오리
나이들면서 새로운 적성을 고민하다보니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어려운 수학문제라.. 그렇다면 프로그래머로서 취업했다가 실패?한다거나 그로인해서 짤리는 사람도 있나요.? 웬만한 회사에서는 일못해도 묻어가는 사람들 있잖아요.. 프로그램쪽은 명확히 결과가 나올텐데 궁금하네요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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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배울려는 열정이 있다면 도전해 보셔도 늦지 않습니다 대신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비전을 세워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분야는 새로운 언어라든가 트랜드가 생겨서 판도가 자주 바뀌는데 적절히 흐름을 잘타면 기회를 얻으실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선은 나이가 있다보니 하던일을 완전히 놓고 도전 하는것 보다는 짬나는 시간에 개인적으로 배우면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경험치가 쌓이고요 본업은 유지하되 취미로 배우시다가 옮기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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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er9
주변사람들을 봤을 때 아예 경력이 전무하다면 35세에서 신입취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사무직경력이나 영어는 필요 없어요.) 애초부터 채용 자체가 잘 안되거든요. 짤리고 자시고가 아니라 채용 자체가 안되니...... 뭐........
아니면 채용이 된다하더래도 모두가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는 그런 직장이 될 확률이 높더군요. 연봉도 엄청 짜구요. (2천 혹은 2천 초반 정도...) 그냥 뭐 프리랜서라는 것에 대해 환상에 젖으신 것 같은데... 현실은 전혀 아닙니다. 프리랜서를 하려면 일단 경력도 경력이 되야하구요. 거의 내근상주직인 경우가 많죠. 보통 남들이 치우기 싫어하는 모든 똥 치우는 일은 다 프리랜서가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물론 그렇지 않고 편한 프리랜서도 있습니다만 이건 뭐... 거의 경제성이 없다고 봐야죠.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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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세모
35세에 신입으로 들어가서 디지털 노마드? 첨들어보는 뭐 어쨌든...
프리랜서로 자유롭게 일한다고요? 그냥 하던 일 하세요... 관련 학위 석박사급 아니면 취직 안됩니다. 된다 하더라도 자바 한명 보도방일테구요. 보도방가면 욕만 바가지로 처먹으면서 자리에 똥싸지르다가 사수 오면 바톤터치하고 또 똥싸지르러 갑니다. 그렇게 경력 3~4년 먹고 짬밥좀 생겨서 이직하려고 하면.. 경력 인정도 못받고 갈데도 없어서 계속 보도방만 갑니다... 보도방만 돌다가 프리 뛰면 될까요? 아웃풋 보면 바로 욕할텐데요.. 하다못해 업무시간 산정이라던가 기본적인 개발 플로우 그리고, 산출물 내역 정리할 수준까지 되려면.... 뭐, 본인이 잘하신다면 다 되는 이야기지만, 아니라면 제가 말한게 90%이상의 이야기 입니다.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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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따리쿵닥
나이 35에 단순히 사무직 경력에 영어좀 하는 신입이라면... 글쎄요.
프리랜서까지 가는걸 떠나서 신입으로 받아주는 회사 자체가 거의 없을겁니다. 있다하더라도 인력파견업체 같은곳이겠죠. 실력을 키우는것 자체가 어렵죠. 프리렌서로 먹고살려면 어느정도 경력과 실력이 조금 있어야하구요. 개발 능력 + @가 있어야 할거에요. 예를들면 erp쪽의 업무프로세스를 잘 알고있다. 이런거요. 그런게 없으면 메리트가 없죠.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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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요
지금 그직종에 있는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취업가능성 희박합니다. 국비지원이든 그냥 학원이든 가르치는 수준이 소설가 준비하는 사람한테 한글가르쳐 주는 수준입니다. 더군다나 나보다 선배보다 나이많은 신입은 더욱이 안뽑고요. 젤 문제는 이쪽시장이 3D업종이란거죠. 엄청난 야근에 수당은 없습니다. 잘 판단하시길.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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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위시
이상은 디지털 노마드
현실은 인력파견업체에서 경력위조해서 8년차 단가로 팔려가고 욕먹음;;;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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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인터넷과 업무에 필요한 각종 기기, 작업 공간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유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