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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울에서 가기에 무지 멀긴머네요ㅎㅎ 주말출조로는 무리라 평일끼고 다녀왔습니다.
제가간곳은 땅끝마을 송호면 입니다. 해남에는 여러포인트가 있는데 그래도 평소 알던곳으로 갔습니다.
해남에서도 가장끝....안쪽 땅끝마을이죠..
먼저 여긴 이번년도에 새로 생긴 송호방파제(미정)입니다. 아직 지도상 명칭이 안나와있어서 이리 부르게 됬습니다.
여긴 외측으로 많은배들이 서있는 특이한곳입니다. 여기서 민어시즌에 여러마리의 민어가 올라왔던 곳이구요. 전방 50여미터~80여미터에 던져도 조과를 볼수있는 근투 포인트기도 합니다. 민어시즌끝물인 요세는 밤에 해보았으나 장어타작만 했습니다. 장어입질이 너무 많아서 다른어종이 물새가 없었.... 먹을만한 장어 두세마리만 킵하고 어중간한건 다 방생했습니다. 새로생긴만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물골도 가까이 생성되고 조류도 쎈편입니다.
여긴 갈산방파제 입니다. 8월초에 민어 감성돔 놀래미 장어 조기등을 잡는걸 직접 본자리입니다.
여기도 물골이 가깝게 형성 되어있고 조류도 쎈편이라 30호 봉돌은 잘굴러 다닙니다 -_-
여긴 갈산방파제 좌측에 있는 갯바위인데 해남은 곳곳에 이런 갯바위지대가 있어서 낚시하기 정말 좋은곳들이 많았습니다.
전 편한 원투를 즐기는지라.. 포인트만 확인하고 하진않았지만 쭈꾸미 무늬 찌낚 원투 다양한 장르로 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여기역시 물골이 근투에 형성되어있습니다.
여긴 송호선착장입니다. 원투하긴 가장 좋은 자리지만 물골이 멀리 있어서 120미터 이상 날려야 조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좌측반은 테트라가 깔려있어서 만조때외엔 테트라를 타지않고는 고기 회수가 어려운 자리입니다.
실제로 여기서 저외에 많은분들이 했으나 다들 비거리가 안나와 조과가 시원찬았습니다. 감성돔두셋 조기하나 놀래미 도다리하나...
다른분들잡는건 복어외엔 이게 끝이였네요 많은분들의 조과치곤 많이 시원찬았습니다.
그나마 전 장타셋팅으로 가서 조금 괺찬은 편이였습니다.
첫날 둘째날잡은 고기들은 살림망을 테트라사이에 던져놨더니.. 이상한 벌레가 다 먹어서... 다버렸습니다 ㅠㅠ
총조과는 조기7마리 감성돔 8마리 장어다수.. 쏨벵이한마리 민어한마리 였습니다.
반이상 다 버리고 마지막날 잡은 저것만 가져왔네요 ㅠㅠ
장비는 NS서프2 30-500 NS스파르타25-520 JW받침대 유동구멍볼동 25호 30호 6호 감성돔 바늘 미끼 참갯지렁이(혼무시)
청물 뻘물이 수시로 교차하는 곳은 첨본거같습니다. 섬들이 파도를 막아주어 잔잔한 편이였고 조류는 대부분 다 쎘습니다.
낚시여건은 참 좋은 해남이네요..
서울에서 너무 먼 곳이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갔던곳이고 또 언제와보나 하는 맘이 컷습니다. 씨알좋은 민어한마리 기대했으나
간신히 방생기준넘은 민어조기 한마리 잡은게 다였네요... 그래도 멀리갔던만큼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올라올때는 7시간이나 걸렸지만 ㅠㅠ
캐스팅 연습을 더해 비거리를 조금더 늘려야겠다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이제 민어는 가고 감성돔 철이 왔는지 찌낚으론 곳곳에서 감성돔 타작을 하시는분이 많았습니다.
아 그리고 특이했던게 여기 군청장이 바뀌면서 어르신들이 청소하러 아침마다 돌아다니십니다. 아침에 멍하니 있는데 어르신분들이 오셔서 쓰레기 있으면 달라해서 당황했었습니다. 어딜가나 주변도 항상 깨끗하고 현지분들도 다들 칭찬하십니다. 안쪽 구석까지 어르신들 돈벌이도 되고 주변도 깨끗하고 참 좋았습니다. 허나 낚시인분들은.. 항상 머문자리는 자기가...청소는 필수고 쓰레기도 꼭 챙겨오시길 바랍니다(어른신들이 오셔서 달라하면 내어드리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않으면 꼭 놔두고 오시지말고 챙겨오시길..기본입니다)
또가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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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권은... 씨가 말라서 원투낚시로 그것도 방파제에서 감성돔 잡기는 상당히 어렵거든요~
조행기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