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xis입니다.

최근 먼바다 갈치지깅을 준비하고 있는데...

날씨가 참 도와주질 않네요..

그래서 내만갈치로 다시 한번 나가보았습니다.

  18.09.05 진해 속천항  

오늘은 아버지와 함께 갈치낚시를 나가봅니다.

진해 속천에서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오늘의 내만 갈치지깅 장비는  

낚시대 : 에볼루션 762UL 글라스타입

릴 : 다이와 프림스LT 2000S

원줄 : 듀엘 하드코어4X 멀티 0.4호

오늘은 작정하고 생미끼 갈치지깅 한대로 진행을 해봅니다.

두대로 해도 사실상 액션을 주는 한대에 대부분 다 물고...

조류가 갑자기 흘러가거나,

배가 돌거나,

올리다가 엉키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한대로 해봅니다.

집어가 되기 시작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갈치지깅 답게...

그래도 이제 훌치기되어 나오는 갈치도 나오네요.

ㄷㄷ

진정한 지깅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잘은건 잘 없습니다.

저는 띄워서 잡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항상 바닥을 찍고 거기서 부터 수심을 올리는 방식으로

낚시를 진행을 합니다.

상대적으로 띄워서 잡으면 씨알이 잘은 면이 있습니다.

영상은 8분정도의 풀영상입니다.

5마리가 연타로 쭉쭉쭉 올라와 주었습니다.

저는 생미끼 지깅의 경우 텐션 폴링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션이 크고 화려하지 않는 대신 내려줄때 텐션을 주면서 내려줍니다.

이때 약간의 이물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갈치가 입질을 하는 것으로..

챔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중간중간에 보면 대를 내려주고...

스테이 상태에서..

살짝살짝 건드려주는 액션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갈치가 시원하게 가져가지 않는 경우

입질을 유도하는 방식 입니다.

저희 경험에 있어서는...

폴링도중에 오는 시원한 입질은

대부분 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혹시나 빠지는 경우가 발생해도 해당 수심층을 다시

공략해주면 무는 경우가 많으니 스테이를 다시 줘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날도 만쿨을 기록했습니다.

밑에 얼음을 거의 다 빼고 챙겨온지라..

102마리의 마릿수를 기록합니다.

한대의 낚시대로도 조과는 그닥 차이가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왔습니다.

갈치가 이제는 제법 커졌습니다.

치고 가는 힘도 생겼고.. 예민함도 생겼습니다.

사이즈가 슬슬 3지가 오버되는 애들도 존재합니다.

아마도...

추석이 지나면..

 3지반급이 많이 등장을 할 것 같습니다.

  내만권의 갈치낚시대에 대하여..  

내만권의 갈치낚시대는 연질의 낚시대가 좋습니다.

3지급이나 3지반급 혹은 4지급의 갈치라도 그닥 강한 낚시대가

필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단, 캐스팅 게임의 경우 UL대보다는 L대가 이제는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심층이 내려가면서 지그 무게가 점점 올라가는 시즌이며,

갈치사이즈가 커지는만큼 시원한 입질이 오기에 L대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생미끼 지깅의 경우는 제가 사용하는 에볼루션 762UL처럼

연질의 UL대를 추천드립니다.

먼바다지깅처럼 훌치기식의 낚시이기 보다는

생미끼로 진행이되는만큼 거의 입에 걸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낭창한 낚시대가 이물감이 적을 수 밖에 없기에..

시원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내만에서도 거치낚시를 하시지 마시고..

액션을 주면서 잡아보시면 더 재미도 있고,

마릿수도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