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도로 고도리 다운샷 다녀왔습니다
출항해서 고도리 잡고 있는데
뒤쪽이 뭔가 이상해서 보니 풀치가 한마리 올라오네요
그때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고도리 낚시 끝나고 고도리를 미끼로 열심히 담그는데
뭔가 입질이 옵니다
충분히 먹을수 있게 기다려 준후 챔질에 성공
열심히 릴을 감는데 드랙은 계속 풀려 나가고 줄이 감기질 않습니다
선장님 달려오셔서 뜰채 대기 하고 있는데
설마 바닥인가 분명 입질이었는데.... 대를 들고 기다려 보니 미친듯이 쏩니다
아 고기 맞구나 드랙을 조금 더 조이고 열심히 감아봅니다
2바퀴 감으면 5바퀴 풀고 나가고 난리를 칩니다
우현 맨 뒷자리였는데 배 뒤로 너무 째서 배 뒤쪽으로 옮겨가서 릴링하고
다시 배 오른쪽으로 째면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릴링하고
한참을 씨름을 하다가 쇼크리더가 보입니다
아 드디어 끝나나보다 하는데 도로 한참을 째고 나갑니다
선장님은 삼치 같다 그러고 전 부시리를 잡아본적은 없지만 부시리가 이러지 않을까 하고
쇼크가 보이면 째고 보이면 째고 쇼크 3번을 보고 겨우 제압에 성공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왼쪽으론 잘 안째고 뒤랑 앞으로만 째서 줄걸림이 덜 했지만
그래도 한 3명정도 줄을 걸고 75짜리 부시리가 올라 오네요
릴을 감는거보단 대를 들고 있는 손이 너무 힘드네요
손맛은 쥑이네요
1호 합사에 16lb 쇼크리더라 터지는거 아닐까 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용케 건졌습니다
지금까지 잡아본 고기중 가장 큰 사이즈가 광어 68이었고
기록 갱신해보고 싶어서 갔다왔는데 부시리로 갱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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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방어네요
사진에서 구분 안되는데요...
재미나셨겠네요...
가곱다..
구분되게 사진을 좀 더 찍을껄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