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샷!!

전 어디서 무릎을 약간 안짱다리처럼 오므리는 듯한 느낌으로 힘을 주면 무릎이 잡힌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진짜 골린이인 저에겐 아주 부러운 스윙폼이네요

워매.....

100돌이 맞아요????

ㄷㄷ 스윙 엄청 좋으신것 같네요. 리얼 100돌이 지나가는 2년차는 웁니다.

팔 휘두름, 헤드 닫힘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백스윙 때 오른다리가 펴지는 건 자기 유연성을 초과한 상체 회전일 때 발생하는 일이겠죠.

보통 백스윙을 하실 때 최대한 손과 헤드를 뒤로 보내는 데 집중하면 해당 문제가 발생합니다. 글쓰신 분의 백스윙을 보면 비교적 완만하고 어깨 아래 부분에서부터 헤드가 몸뒤로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백스윙의 목적을 헤드를 뒤로 빼는 것에 두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상체의 회전 보다는 팔을 이용해서 도달코자 함도 확인됩니다. 것보다는 백스윙을 상체 회전으로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팔의 상완, 가슴, 어깨의 삼각형을 하나의 세트로 인식해서 이를 그대로 변형없이 우향우 하는 것으로 백스윙을 마쳐야 하며, 이 때 하체는 완전히 변형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현 상태를 유지하여 꼬임이 극대화 되는데 신경써야 합니다. (상체가 도는만큼 하체도 따로 돌면 꼬임은 없겠죠?) 그래서 결국은 하체 발란스가 무너지면서까지 상체 회전을 시키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펴지지 않을 정도까지만 상체를 회전하고 헤드는 수평의 방향인 몸 뒤보다는 수직적 방향인 등 뒤 혹은 등 위로 던져주는 느낌이면 된다고 봅니다. 삼각형의 회전이 주가 되고 그립은 수직 방향으로 살짝 견인시켜주는 게 백스윙에서의 상체 역할입니다. 다시 말해 팔을 뒤로 빼는 과정이 아니라 상체를 회전시키고 팔은 살짝 가슴 앞에서 올려주며 오른손 중지, 약지로 헤드를 던져주며 코킹을 하면 좋겠습니다.

부가적으로 수정 포인트를 캡쳐해봤는데요. 백스윙 탑에서 체중이동의 시작이 보이지 않습니다.(하체선행) 세 번째 컷  백탑에서는 이미 왼발을 딛는 모습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백탑에서 헤드의 움직임과 골반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항상 백탑에서는 상체를 그대로 유지 시킨 상태에서 왼발을 딛으며 체중이동이 시작되는 모션이 먼저 나와야 합니다.(이 때 팔, 어깨는 힘이 빠져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언의 경우는 좀 더 과감하게 체중이동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디봇은 어차피 공 앞쪽에 나는 것이고 그럼 축의 중심이 공보다 목표쪽으로 이동해 다운블로 구사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백스윙 자체가 완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운스윙이 가팔라집니다. 위에도 백스윙에 대해서 말씀드렸지만 헤드를 좀 더 수직적인 방향으로 던지시면 지금보다는 업라이트하고 힘도 덜 드는 가벼운 백스윙이 될 것입니다. 팔을 뒤로 빼는 게 아니라 상체를 회전시키는 것이다란 걸 항상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파란색 세로 선은 골반 포지션을 나타낸 것입니다. 팔로우에서의 익스텐션은 자연스럽지만 임팩트까지는 골반의 위치도 지켜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체중이동이 발생할 때 왼쪽 골반이 살짝 뒤로 빠져주는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골반을 회전하겠다고 생각하면 보통 오른 골반이 공의 방향으로 튀어나가는 식의 움직임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는 공과 나 사이의 공간을 협소하게 하고 가파른 스윙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하체 축 또한 그대로 유지되면서 팔을 휘두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백탑에서 부터 왼발부터 딛고 왼골반을 뒤로 빼는 느낌 혹은 클럽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비켜주는 느낌으로 하체를 쓰시면 됩니다. 그럼 스윙에서 오른다리가 공의방향으로 튀어 나오는 느낌이 아니라 그 포지션에서 체중이동에 따라 (공의 방향이 아닌)목표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들리는 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매트에서만 잘 되신다는건 아무래도 필드 경험이 적어서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소위 '잔디밥'이라는 말들로 표현하는데 지금 폼을 잘 유지 하시면서 

필드 나가시는 횟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스코어는 좋아질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