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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스크린 연습장에서 60분 정도 쳤는데, 후배의 조언을 듣고
짧은 채(샌드웨지)부터 가장 긴 채인 드라이버까지 순서대로 나눠서 연습을 했습니다.
7번, 5번 아이언까지는 그럭저럭 쳤는데, 3번 우드와 드라이버는 완전히 처참할 정도로 안맞더군요.
특히 드라이버는 연습결과를 보니 평균거리가 150.......ㅠㅠ 뽕샷이 많이 난 편이어서 그런지 거리가 암담했네요.
전반적으로 클럽스피드나 볼스도 영 별로였구요.
골프에 소질이 없나보다 하고 심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어제는 완전히 반대의 연습결과가 나왔네요.
평소대로 드라이버부터 우드, 5번, 7번까지 순서대로 연습을 했는데요.
이 연습장 다닌 후 처음으로 평균 190을 넘겨봤습니다. 최장거리는 220정도로 예전과 비슷했는데,
볼스가 55-61 정도 사이로 꾸준히 나오면서 가장 좋은 데이타가 나오네요.
골프라는 운동 자체가 기복이 심하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정도 편차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연습 무지 안될때에 영상을 보면 몸의 축이 무너지는 느낌이 있어서 그걸 집중적으로 의식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도 같고,
그냥 컨디션이 좋은 날이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일주일 정도만 어제 결과를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목표가 드라이버 볼스 65라서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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