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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퇴근하고 바로해먹고
그걸 바로 업로드하고, 또 좋아해주시는걸 보면서
좋아하고, 흥이 나니 또 올리고,
그러던때가 있었던거 같습니다만.
근래 한 1년은
매번 최근의 게시글은 지난식사 지난 주말 등
맨날 미루기 일쑤라 ,
밀리다보니 어떻게 사진을 짜야할지
그런 암것도 아닌것에서 정신소모를 하고
뭐 그랬습니다
암튼 오늘은 방금 해먹은 오늘자 저녁이네요
계란햄김치 볶음밥과 라면
( 잔반처리 식단, 짜투리밥 취합 )
국민학교 세대인 잭투가
5학년경..? 유년시절을 보냈던 동네의
상가지하에서 라면을 시키면
끓여주던 라면은 위 사진의 본 라면이었습니다
당시 가격은 상가 지하에서 한그릇에 1,200원이었고
타이틀이 무려 ' 해물라면 ' 이니까,
얼빵했던 잭투는 고급재료인 해물을 우린 국물을
어찌 버릴수가 있나 ??
100원이면 한시간동안 금도끼 한판을
할수 있었던 시절이기도 하고..
무튼 라면 시킬때마다 늘 깊은고심을 했고
덕분에 모든 국물을 다 마셔야 직성이 풀리곤
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여름에는 땀을 흘리면서
상가를 나오고 겨울엔 추위를 달래고 ,
참 이라면 저라면에 별 기억이 나는군요
추억은 보내주고 허기나 달래러
어차피 저녁먹어야 하는데
자재 세팅합니다
스팸 반캔 의성마늘햄 김치 등
일부는 준비
일부는 소분
별것없습니다
스팸반 의성햄 반
후다닥
달걀 2
깨트려서 술술 풀어주고
바짝 구운뒤 소금간 입혀둔체
버터 투입
그 버터 기름 위로 햄과 김치안에 버터향이 차도록
잘 둘러 중강불서 볶아줍니다
70프로 정도 재료가 볶이면
찬밥넣고
그리고 밥에는 풍미를 끓여올려줄 올리브오일을
쓰려합니다
간만에 레드페퍼를 씁니다
또 부지런히 볶아야죠
거의 다되가는중
참 오래간만입니다
맛이 변한게 있을까
약 30년전 상가 지하에서 사먹던 맛일까
슬슬
그릇에 옮겨담고
꾹 눌러서
접시로 이동
밥 무게만 1키로쯤 되보입니다
ㅎㅎㅎ...
추억 보존 확인
아.. 틀렸다.
왜 농심은 맛을 바꾸는가
그대로인건 너구리만 남은듯한.. ㅎㅎ.
생각할 겨를이 있습니까
맛있게 먹습니다 오늘도..
먹고 싶은거 다해먹는게 큰 감사함입니다
펼쳐보니 양이 많네요
버터향
잘 볶인김치
잘익은 햄
소금간 모두 조화롭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매번 고맙습니다
편히 보내세요
- 잭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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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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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라면이 등장했네요^^ 역시 푸짐한게 잭투님 글과 사진들 보는맛이 있네요ㅎㅎ
맛있게 먹었습니다
운동나가려는 참인데 바람이 차서 조금 고민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