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day21.tistory.com/1676

저와 같은 의견의 블로그글입니다.

저보다 필력이 훨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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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동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탄다는건 정말 힘든일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일단 자전거를 탈만한 공간 자체가 부족하네요.

자전거 도로가 있다 한들 인도나 다름 없는 길이고, 그나마 있는 곳도 자동차가 점령하고 있거나

상가들이 자기들 공간처럼 쓰고 있기 마련이라 자전거가 다니기엔 힘들구요.

그렇다고 도로로 달리자니.. 저도 운전하는 입장에서

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전거는 교통흐름을 방해할 뿐, 같은 '차'로서 도로를 달릴수있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결국 어쩔 수 없이 인도같은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왔다리갔다리하면서 다니는데 이러다 보니까

저 스스로도 이게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앞에 사람들한테 비켜달라고 딸랑딸랑 하는것도 왠지 미안하구요. 

그나마 자전거를 탈 만한 공원이나 한적한곳을 가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것도 고역.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도로만 제대로 갖춰져있다면 효율성면에서 자동차보단 자전거가 훨씬 더 훌륭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아쉽습니다.

에구, 자전거타고 왔다가 한풀이좀 해봤습니다. 

<제 개인 감정은 삭제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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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겨울철에는 500여 건이 발생했던 자전거 교통사고가 
3,4월 봄철이 되면 900건에서 1200건까지 두 배 이상 높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 평균 14000여 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사망자가 275명에 이르고 12,358명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교통사고를 경험한 것인데요. 
이것은 자동차 교통사고와 비교할 때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은 연평균 1.1%로 소폭 증가한데 비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해마다 평균 9.4%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경찰청]


혹시나 해서 자료를 좀 찾아봤는데 자전거 사고율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네요.. 
시민의식이나 배려, 이런걸로 해결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시점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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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전거 + 고라니 합성어이다. 자라니는 고라니처럼 운전자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자전거를 말한다.

네이버 오픈사전에 이런 단어까지 등록이 되어있네요. 

제가 운전자의 입장을 대변해서 자전거를 타지 말자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사용자는 폭증하고 있는데 제도가 한참 뒤에서 쫒아오지도 못하고 있으니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려, 양보, 시민의식 이런것들도 이제 슬슬 한계인것 아닐까요.

실질적인 자전거도로 확충, 법 제정 및 보완 등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