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애플이 오는 9일 오전 10시 경기도 하남시 소재 스타필드 하남 1층에 국내 6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하남’ 개장에 앞서 기자단에게 사전 공개했다.
이날 애플은 자사가 추구하는 ‘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애플 하남의 스토어 주제는 ‘친환경’이다.
매장은 식물성 소재 바닥재와 개선된 천장 공기 순환 시스템, 목조 골조 사용 등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꾸몄다.
또한 앞서 선보인 5개 애플스토어와 차별화를 뒀다.
기존 애플 기기를 구매하기 위한 공간을 넘어, 즉시 상담 및 AS 서비스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폭넓고 다양한 방법으로 모든 종류의 지원 서비스를 투입시켰다.
먼저 애플 하남은 모든 고객이 환영받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국가·지역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한국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들을 중심으로 하남 출신 직원 등 80여 명을 전면 배치했다.
또한 고객이 따뜻하고 포용받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자유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3단계 높이의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서거나 앉아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휠체어를 이용하는 고객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 활용을 위한 스토리 동선도 구축했다.
◇ “원샷원솔루션” 출시 예정작부터 즉석 AS까지
애플 하남에서는 가장 빨리 최신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애플의 인기종목인 아이폰15 시리즈와 탄소중립 애플워치시리즈는 물론, 출시 예정인 M3칩 탑재 맥 라인업도 전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맥은 애플 하남에서 미리 원하는 스펙과 구성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주문 가능하다.
신제품은 기존 기기 반납 후 새로운 기기를 구매 시 ‘트레이드 인’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기 업그레이드와 iOS 기기로 기기 변동 서비스도 진행한다.
자연보호를 위한 차원으로 공기기를 반납하면 애플이 제공하는 ‘크레딧’을 이용해 기기를 바꿀 수도 있다.
친환경 차원에서 애플 기기가 아닌 타업체 기기도 무료로 재활용해준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국내 애플스토어 최초로 ‘지니어스바’와 ‘픽업’ 서비스가 일체형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즉 공식AS센터가 매장 안으로 들어온 것과 같은 개념이다.
애플 하남 지니어스바에는 30여 명의 엔지니어가 대기하고, 지니어스바 내부와 연결된 픽업 창구의 서랍을 통해 수리된 제품을 수거한다.
상담창구에서 매장 직원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 후 프라이빗한 공간인 지니어스바에서 대면 서비스로 작업해 수리된 제품을 현장에서 찾는 시스템이다.
보통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즉시 수리 가능한 제품의 경우 매장을 둘러보는 동안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품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기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투데이 엣 애플’ 세션에서는 확장된 보조 청취 시스템인 ‘히어링 푸프’도 제공한다.
히어링 루프는 청각장애인이나 보청기·인공와우 착용 난청인, 고령자가 주변 소음에 구애받지 않고 버스 안내 음성을 명료하게 청취할 수 있도록 돕는 무선 송출 장치다.
또한 이곳에서 애플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고객들의 궁금증도 해결해준다.
애플 기기의 기본 작동법부터 숨은 기능 활용법까지 다양한 안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리테일 총괄은 “애플 하남은 자사 최고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공간”이라며 “마법같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2018년 ‘애플 가로수길’ 오픈 이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방법으로 다가가려 했다.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고객들과 한층 깊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며 “애플 고객이 제품을 직접 만나고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서 새로운 스킬까지 배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잠재적인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 하남 오픈일인 9일 방문객에게는 애플 로고가 박힌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증정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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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정용진이 제발 입점해달라고 사정사정했을거 같음.
저도 같은 생각 했는데.. 임대료 엄청 깍아주고 입좀만 해주세요~ ㅋ 재용이형이 좋아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