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집사람 이야기입니다.
올해 46살인데, 아이를 3명 출산하였습니다. 출산 후 머리가 빠진다며 이야기했었는데 다들 출산 후에 그렇다라며 본인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정수리를 보았는데 휑~해서 놀랐습니다. 집사람도 성격이 무던한 편인데 근래들어 걱정을 하더라고요..
주변에 탈모인 친구들이 몇 있는데 주워들은 지식이 있어서, 남자 탈모는 약 먹으면 더이상 빠지지 않고 유지는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사람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며 병원을 가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탈모전문 병원을 갔는데, 첫 번째 병원에서는 유전성 탈모라고 진단했습니다. 저희가 약을 처방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폐경이 됐는지 묻더니 안됐다고 하니 '프로화 정'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이때 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못 들은게 아쉽네요.
막상 약을 처방받아 왔지만 부작용에 대해서 걱정이 되어 두 번째 병원을 가게되었습니다. 이 병원은 원장이 라디오에서 탈모 조언을 할 정도로 유명세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먹는 약은 안좋은 선택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며 먹는 영양제, 바르는 약, 두피 케어 위주의 치료를 권했습니다. 그런데 영양제가 '닥터모애드 M 캡슐' 인데 20만원, 바르는 약 '로게인폼'은 3만원, 두피케어는 10회에 130만원 정도를 부르네요. 너무 부담이 돼서 먹는약과 바르는 약만 받아왔습니다.
궁금한 게,,
1. 여성 탈모도 남성 탈모처럼 먹는 약을 먹으면 더이상 진행이 안될까요?
2. '프로화 정'이라는 약의 부작용이 있나요?(의사샘이 폐경 여부를 물어본 이유가 궁금하고 아직 폐경전입니다)
3. '프로화 정'보다 더 대중적으로 인기있고 안전한 약이 있나요?
4. 두피케어를 130만원 정도 주고 받을 만한 가치가 있나요?
신혼 때 새치가 많이 보여서 소파에 눕혀놓고 많이 뽑아줬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후회되고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아이를 3명이나 출산해서 더 그런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요...
주변에 여성 탈모를 겪은 분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 지식이 있으시다면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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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보통 사오신 영양제 같은걸 많이 먹어요..
보통 여성탈모는 비오틴 + 맥주효모 이 두성분이 메인이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바르는 토닉은 다모에서 나오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긴하네요.
아이 3명 케어하면 건강한 사람도 탈모 올 확률 높을듯하네요..
두피케어보단 집안일 많이 도와주시는게 도움은 될듯...ㅎㅎ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