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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예정 품목 티비 냉장고 건조기 식세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저는 8월에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쉴때마다 틈틈히 가전 견적을 알아보러 다니고 있는데요. 가전을 알아보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신규오픈 매장이 가장 혜택이 좋다고들 하죠. 그래서 비가 많이 왔지만 견적도 보고 장도 볼겸 리뉴얼 오픈한 금천홈플러스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LG전자 매장은 3층에 가면 입구앞에 바로 있습니다.
견적을 보러 왔다고 하니 고도수 안경을 착용하신 젊고 마른 남자 매니저님과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근데 신경이 계속 쓰였습니다.
설명을 잘해주시는것 같긴한데 팔짱을 낀다던지 짝다리를 짚는다던지 가전에 기대서 응대를 한다던지 태도가 제가 근래에 다녔던 다른 매장들과는 좀 다르더군요. 어찌됬든 제품 견적, 다른 매장보다 혜택이 얼마나 좋은지가 궁금한것이니 걍 넘겼습니다. (솔직히 직업 비하는 하기 싫지만 어머님, 아버님들 덤탱이 씌우는 지하상가 핸드폰 판매사원 같았습니다)
구매예정인 제품 모두 둘러본 후 견적을 뽑아올테니 잠시만 기다려달래서 알겠다고 하고 가전을 더 둘러보고 있었는데 3분에서 5분정도 지났을까요? 오시더니만 갑자기 판매를 할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 이유는 입주예정일이 3개월이나 남아서 안된다는겁니다. 입주 한달전까지만 판매가 가능하고 최대 두달까지만 어떻게어떻게 해서 가능하고 석달까지는 안된다네요. 홈플러스가 뭐가 깐깐하다나 어쩐다나.
제가 그동안 다녔던 다른 엘지베스트샵이나 백화점 매장, 이마트 이하 6군데가 넘는 엘지전자, 삼성전자매장에서는 듣지도 못했던 말씀을 하셔서 많이 황당했습니다.
왜냐면 상담을 거의 제품 체험 포함해서 30분가량을 받았는데.. 시간도 아깝고 솔직히 허무하더군요. 어쨋든 판매 못한다길래 그럼 견적서라도 달라고 했더니 그거조차도 안된다고;; 홈플러스 정책이 그렇다고 거절을 하시더라구요.
홈플러스는 원래 이런가 싶어서 옆에 삼성매장 갔습니다. 근데 왠걸 여기는 또 가능하다는겁니다; 그런거 상관없데요. 그리고 계약이후에도 프로모션이 바뀌거나 혜택이 달라지면 유리한쪽으로 변경도 해주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한시간 가까이 제품상담을 해주시고 견적서까지 수기로 작성해서 주시더군요. 정말 자기일에 열정을 갖고 일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여자 매니저님 최고로 친절하십니다! 제품 설명도 잘하시더라구요!!) 견적은 판매가 대비 52~3% 할인율이었고 다른 매장보다 저렴하게 견적봤습니다!
그래서 삼성을 원래 고려하지 않았는데 기분 좋게 견적을 받고 왔네요. 이후 장도 보고 집에와서 저녁 맛있게 먹는데 기분이 너무 찝찝해서 어디다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이사를 앞둔 가전 구매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소중한 시간 아끼시라고 여기다 글을 씁니다.
결론, 이사를 두달이상 남으신 분들은 금천홈플러스 LG전자에서는 구매가 어렵다니 다른 매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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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최근에 여러 엘지매장과 삼성매장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시간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