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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제 슬슬 젖니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아랫니가 흔들 거린다길래 치과 갈테니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그날 밥먹다가 딱딱한걸 씹더니 이빨이 빠졌습니다
치아 검사도 할겸 겸사겸사 치과에 방문했습니다
첫번째 치과의사 분 왈 어금니위에도 지금 영구치가 나오려고 한다
지금 있는 젖니 어금니 뿌리가 녹고 있고 아이 턱도 좁아서
이빨이 잘못될수도 있으니 당장 교정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왼쪽 오른쪽 각 50만원씩 100만원에 이것저것 해서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그애기 듣고 멘붕 왔죠
다른 병원 이야기도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두번째 병원
두번째 병원은 엑스레이 찍지도 않고 첫번째에서 찍은 엑스레이만 보고
애들 대부분 이런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거니 어차피 그런거라고
그냥 나중에 어금니 빠지면 보고 그때도 치아가 불규칙하면 교정하면 되니
걱정 말라고 합니다
양쪽다 완전 극과극이니 와이프가 더 멘붕이 옵니다
그래서 세번째 병원을 갔습니다
여기서 결정하자
세번째 치과의사왈
머 두번째와 다를께 없습니다 어차피 빠질 젖니 어금니 인데
뿌리가 좀 녹아도 괜찮다 애들 다 그런다
굳이 할필요 없다고 하네요 혹시 모르니 3개월 후에 보자고..
각 의사마다 방식이 다르니 그르다 옳다 따지자는건 아닙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치과는 여러군데 다녀봐야 하네요
아들은 두번째 치과가 좋답니다.. 레고 장난감 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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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같네요
세번째 치과 얘기까지 들어보니 두번째 치과 얘기가 타당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두번째 치과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레고장난감은 못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