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개당 시세가 전일 대비 3% 가량 하락한 610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1개는 업비트에서 61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85만원이 하락(-2.93%)한 수준이다. 하지만 업비트는 이 시세에 대해 "글로벌 시세와 +5% 이상 가격 차이 발생"이라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코빗에선 6150만원 이상으로 더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는데 이는 전일 대비 195만원 가량 하락(-3.06%)한 시세다. 다른 거래소에서는 가격 변동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빗썸에서는 6090만~6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250만원 이상 하락(-4%)한 것이다. 코인원에서도 전일 대비 210만원가량 하락(-3.4%)한 6090만원에 거래된다. 4대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3개월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15일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5700만원에 근접했다. 지난 6월 개당 3600만원대까지 폭락했던 시세가 두드러진 상승 기조를 이어 지난 11월 9일 한때 8200만원대를 넘겼다. 다만 올해 초 투자자들이 기대한 '비트코인 개당 1억원'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지난 4월 사상 처음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8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이같은 기대가 부풀었지만 연중 폭락후 지난 11월 같은 시세를 회복하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렸고, 한달 사이에 또 2000만원 이상이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11월 9일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8200만원을 넘어 약 7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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