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초판본의 표지이다.
사이버펑크의 기원을 찾자면 몇 세대는
위로 올라가야 하지만
사이버펑크 장르의 폭발적인 발전의 시작점은
책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10년 뒤 영화 "블레이드 러너"로 각색되었고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빽빽한 고층 빌딩, 화려한 네온사인, 거대한 홀로그램 등 장르의 시각적 틀을 잡아주었다.
---------------
지속적으로 인간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안드로이드와는 다른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이 구현되어있다고 표현한다.
행동, 대화, 표정 모두가 인간과 똑같다.
기억을 이식하면 스스로도 로봇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다.
-------------------------
사람마다 인간다움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3가지를 통해 인간다움을
정했다.
• 1. 감정이입
"감정이입이야말로 우리가 못하는 어떤 일을 인간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 아니야?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집단 경험에서 당신들이 느꼈다는 것에 대한 말 밖에는 없으니까."
-p.316,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2. 개별자로서의 존재
"우리는 기계죠. 병뚜껑처럼 찍어낸 존재예요. 내가 실제로, 개별자로 존재한다는 것은 환상에 불과했던 거죠."
-p.285,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3. 생명을 창조하는 능력
"안드로이드는 아이를 낳을 수 없죠. 그게 손해일까요?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p. 292,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인간다움
---------------------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가 사이버펑 장르에 전체적으로 시각적 틀을 잡아주었지만
리들리 스콧
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었던
뫼비우스의 만화책 더 롱 투모로우
사이버펑크 장르의 비주얼에 기초를 다진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냥 이런 그림을 좋아해서 넣어봤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삽화로도 유명한 뫼비우스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