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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회사 동료와 함께 광따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꽝을 2번이나 쳐서 다신 안 가겠다고 다짐했것만...
탐사는 선비가 저렴하다며 바람이나 쐬자 해서 가봤네요.
지난 가을 이후, 올해 처음 낚시배를 다는 거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바닷바람이 차가웠지만,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요.
선상에서 바라본 일출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아이폰 15 프로맥스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5배 광학줌으로 땡겨서 촬영한 건데 흔들리는 선상 위에서도 나름 선명하게 잘 잡아내는 것 같습니다.
이게 기본 카메라.
이게 망원 줌입니다.
디지털줌을 안 써도 구도 잡기 편해서 좋더군요.
포인트 도착 후 던지고 던지고 또 던졌지만...
물어줄 생각을 안 합니다.
대광어 한마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그래도 이런 풍경 보는 맛에 배를 타는 거겠죠.
사무실 앞 모니터만 바라보니 눈이 갈수록 침침해지는 것 같았는데
바다 위에서 먼 풍경을 바라보니 눈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그러다 이끌려 올라온 애럭 한마리.
이후론 손맛을 못 본 초보조사는 계속 사진만 찍습니다.ㅎㅎ
갈매기도 찍어보고요~
풍경들이 너무 너무 예쁩니다.
물고기를 못 낚아서 문제지만요.
이날 제 쪽에서는 총 4마리 대광어가 나왔는데
사이즈가 좋았습니다.
6짜 이상들만 올라오는 것 같더군요.
제 옆자리에 계신 분들이 잡아 올리니 약이 오르더군요.
조만간 또 떠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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