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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왕김파카로 활동했습니다.
뽐뿌란것도 모를시절
대략 12년 조금 넘은거 같네요
저는 가산동 아울렛에서
패딩을 사게 됩니다.
당시 저로서는 거금 이었던 10만원을 투자하여
오리털 패딩을 사게 되었죠
신나게 일주일 정도 입고 입을무렵
뽐뿌게시판 일명 뽐게에
저랑 동일한 패딩이 올라오게 됩니다
가격은 무려 3만원
현타게 세게 오면서 일주일도 안된 내 10만원 짜리 패딩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입고 다니던중
길거리에 저랑 같은 패딩 클론들이 넘쳐나게 됩니다.
뽐게에 다시 한번 같은 패딩이 또 올라오는데
이번에 가격은 2.7만원
안되겠다 싶어서
물타기에 들어갑니다. 한벌 더 사서
2개를 돌려 가며 입을 예정
집에 택배도착했는데
매장에서 산거랑 똑같더군요
길거리에 패딩 클론들이 넘쳐나고
뽐게에 마샘 처럼 또 올라옵니다
이번 가격은 2.4만원
아버지 집에서 입으시라고 하나 물타봅니다.
그리고 며칠뒤 또 뽐게에 올라온 가격 2만원
그런식으로 최종 만원 후반대 까지 마샘으로
올라왔던 기억이 나네요
웃긴건
제가 처음 10만원 주고 매장에서 산 패딩은
아까워서 아직 못버리고 동네마실용으로 겨울철 잘 사용하고 있고
2만후반 3만원에 물탔던 패딩은 2.3년 입고 바로 없어진 기억도 나네요
그 이후 제가 뽐게에 기웃기웃 거리된 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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