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각을 정리해볼 겸 글을 남깁니다. 

현 3인 가족, 자녀계획은 앞으로도 있습니다. 

현재는 준중형세단과 경차 조합으로 만족스럽게 운용하고 있는데, 준중형세단에 카시트를 장착하니

조수석 사용이 불가하고, 남는 자리는 뒷좌석 두 칸이네요(중앙포함).

좁아서 '육아를 못 하겠다' 정도는 아니고 불편합니다. 

불편하지만 아기짐을 최소화해서 갖고 다니고 무엇보다 기변에 대한 생각은 

부모님께서 신차 구입을 조금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추후 부모님 모시고 움직이고 싶어서 카니발 하이브리드 생각하고 있었는데, 거의 아내가 운용한다는 것과, 

6인 탑승 환경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카니발이 제외 됩니다. 

각설하고.

1. 싼타페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7인, 옵션구성 4300만원 언저리로)

장점

- 낮은 세금

- 좋은 연비 (시내 80% ~ )

- 공간

- 신차 메리트

약점

- 주행거리(1년 주행거리가 1만km 미만 될 듯)

- 여전히 큰 차지만 3열이 조금만 넓었으면

- 드라마틱하지 않은 연비

- 앞으로 나올 팰리 2.5 하브를 기다리는게 어떨까? (2.5터보 가솔린은 고려하지 않음)

- 차 값 너무 올랐네.

2. 맥스크루즈  3.3 가솔린

장점

- 큰 공간 (3열 사용과 다인 탑승시)

- 신차대비 2천만원은 저렴한 구입비용

- 주행거리에 따른 감가부담 없음( 주행거리가 많지 않기에 )

- 짧은 주행거리 연료비 부담 적어

- 중고 싼타페든 쏘렌토든 돌고돌아 맥크의 위용

- 실내 안드로이드 올인원 하면 구형느낌 벗어날 수 있지 않나?

- 내가 원함

약점

- 올드한 디자인. 외관도 실내도.

- 그럼에도 3300cc 연비

- 매물이 적음

- 싼타페야?

- 가성비에 걸친 감가(납득이 되면서도 납득 안 되는 가격.  2년 전과 다르지 않은 금액대)

- 사주시는 부모님도 신이 안 날듯.

- 아내가 싫어함 

3. GV70   2.5T

장점

- 내가 제네시스를?

- 고급차의 향기

- 쓸만한 공간 (맥크와 싼타 고민하다가? 아이러니 하지만, GV70이라면 큰 공간 포기 가능 ㅎ 시승했는데 결코 작지 않음)

- 가성비로 접근시 깡통아닌 깡통 5천만원대로 컷 가능

- 아내가 적극 원함

약점

- 외부 시선(부모님도 그랜저 타심, 본인 직업상)

- 연비 (이 무게에 가솔린이라지만)

- 다인승차 제한

GV70은 고려 대상이지만 욕심이라 제외됩니다. 그러나 아내 의견이 있어서 중고차로는 고민할 수 있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나 테슬라 Y 등 여러 차를 고민해봤지만 위 두 모델로 압축됩니다. 

제가 맥스크루즈를 생각하는 이유는 몇년 뒤면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카니발 뿐이고

현재 1.6하브는 2.5하브로의 디딤돌일거란 판단에 

그때 신차를 구입하고, 지금은 중고를 사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맥크는 이 질문에 대한 대안적 차량이고요. 

현실은 싼타페 하브 또는 쏘렌토 하브를 선택하겠지만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것은

년 1만km도 안 탈 것 같은데 굳이 4천만원 넘게 주고 신차를 사야 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판매하는 분들은 다르겠지만 중고차 시세도 '이럴바엔 신차'라는 생각을 자아냅니다. 

이러다가 그냥 준중형으로 몇년 지날 가능성 농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