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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려와 1박후 화북으로 올라 문장대, 신선대, 관음암, 입석대, 조망처 찍고 원점회귀 입니다.
5~6월 신록의 속리산은 참으로 좋습니다.
날은 흐리진 않았지만 바람이 너무나 많이 불더군요.
관음암 찍고 다시 올라오는데 웬 중년 아저씨 한분이 뱀 조심하라고 알려줘서 감사하게도 주의하여 지나쳤습니다.
속리산 오면 올때마다 파충류를 보네요.
제법 큰 칠점사가 또아리를 틀고 꼬리를 흔들며 위협하길래 기념 사진 한장 찍어주고 능선 조망처서 여유부리다 하산했습니다.
날진 물통 주인은 안타깝겠더군요.
저도 몇년전 저 자리서 물통 하나 떨궈먹은적이 있습니다.
평일 산행이라 인파에 시달림 없이 한적하게 다녀갑니다.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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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방울뱀처럼 꼬릴 흔드니 소리가 나는데 기세가 살벌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