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감이 완전히 축축하게 다젖어도 안감에서 물기 안붇어나오면 방수는 되는거에요.

@뽐뿌정신차려랏 안에 멤브레인 살아있다 하시니 방수는 충분할 거 같은데요. 어차피 고어텍스 투습이래봤자 비 좀 많이 와서 젖거나 몸에 땀 조금만 많이차면 잘 되지도 않는데. 벤틸 있으면 그냥 열고 다니시면 충분할 듯 합니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죠..

발수만 안될 뿐 멀쩡한데.

영구발수가 잇을낀요?

그럼 우비밖에 없을듯합니다.

@호빵은떡 영구발수는 비닐 우의가 있습니다. 비닐로 만든 판초우의 같은것도 있구요.

@Monocrom79 고어텍스에서는 쉐이크드라이라는 이름의 원단으로 판매하고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하게 나오는 제품이 있습니다.

블랙야크, 고어바이크웨어, 세븐메쉬, 아크테릭스, 콜롬비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자전거쪽 라인에 좀 비싼 바람막이다 싶은거 원단정보 살펴보세요.

기본적인 원리는 2중/3중 고어텍스 원단에서 겉감의 발수코팅이 자꾸 사라지는게 문제이다보니 그냥 겉감, 안감없이 멤브레인으로만 자켓을 만들어서 심플하게 해결한 놈입니다.

원단자체가 아예 물에 젖지않는, 말그대로 투습이 되는 비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쉐이크드라이 원단으로 된 자전거용 자켓하나 가지고 있는데 4년 넘었지만 여전히 원단이름 그대로 비맞고 난뒤에 벗어서 툭툭 털면 물방울 죄다 떨어져나가요.

다만 저렇게나 좋은 물건이 왜 보급이 안되어있는가 하면 사실 자전거, 가벼운 러닝 정도 외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방투습 원단은 겉감이 멤브레인층을 보호해줍니다.

그래서 발수코팅이 날라가 겉감이 젖을지언정 멤브레인을 보호하는 역할은 계속 해주기 때문에 날카로운 거에 걸려 찢기거나 하지 않으면 방수가 깨지는 일은 잘 없습니다.

근데 쉐이크드라이나 비슷한 방식의 원단은 멤브레인을 보호하는 겉감이 없어서 원단이 상하면 그 즉시 방수도 깨집니다.
비닐도 물에는 앉젖지만 어디하나 구멍뚫리거나 칼자국나거나 하면 물새는거랑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원단을 직접 만져보면 왜 식당 테이블 위에 까는 하얀 비닐처럼 진짜 하늘하늘하고 얇은 재질이라 내구성이 좋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일반적인 얇은 바람막이처럼 생긴 주제에 어느 브랜드 제품이건 최소 3~40만원은 넘어가는 비싼 가격책정이 되어있기때문에...

그걸 일회용처럼 쓸 수 있는 재력가가 아니고서야 쉐이크드라이 자켓을 입고 그 위에 배낭을 매서 배낭끈과 자켓을 마찰시키느니 차라리 몸은 힘들어도 배낭을 손으로 들고 다니는게 마음이 편할겁니다.

그러니 최소한의 짐을 안장가방, 자켓 안 저지 뒷주머니 등에 넣고 자전거를 탄다거나.

자켓 안쪽 힙쌕, 허리벨트 등에 핸드폰, 지갑 정도만 보관하고 러닝하거나 하는 식으로.

자켓 위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을 수 있을때만 추천드릴 수 있고 일상생활이나 등산 등의 용도로는 애매합니다.

@멍멍곰 자세한설명 감사합니다!!

@멍멍곰 생활속의 실질적인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방수는 곧잘 되니 그냥 잘 입고 다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