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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여성분의 심리가 궁금합니다.15

딩동딩동
등록일 2021-10-05 08:46
조회수 2401

8월 초 우리집 화장실 배수관 문제로 아래층 혼자 거주하는 여성분과 연락하여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하자 보수 도와주신 것에 고마워 제가 스타벅스 케익을 드렸고 문자도 몇번 주고 받고 했습니다. 그리고 3주 지난 후 창고에 필요없는 자전거가 있었는데 마침 아래층 여자분이 조카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자전거 필요한지 물어보았죠~ 그분은 언니와 조카한테 물어본다고 하시고 조카에게 필요없다고 연락이 왔다고 하시면서 당근마켓을 통해 팔아보라고 저에게 조언해 주셨습니다. 저는 당근마켓에 가입해서 자전거를 팔고 고마워서 스벅 케익하나 사드렸습니다. 그 후 엘리베이터에서 가끔 볼때 제가 먼저 인사를 했는데 반응이 좋지 않고 어색했습니다. 10월 초에 우리집에 먼지다듬이가 보이고 각 세대에서 벌레가 보인다는 게시글이 있어 주의하시라는 문자를 한통 보냈고 답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우리회사 팀장님이 혹시 아래 층에 미혼 여성분을 아느냐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래 층분이 지인을 통해서 저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합니다. 케익을 줄때 회사 봉투에 넣어 줘서 제가 다니는 회사를 아셨나 봅니다. 친절한 분 같다고요~
이말을 듣고 나니 여성분의 심리가 궁금해 졌습니다. 이상하게 9월부터 엘리베이터에서 만날때 마다 어색하게 제 인사를 받고 며칠 전 지하주차장에서는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을 때는 뒤에 제가 있었는데 저 보고 깜짝 놀라시고~ 근황 이야기를 해도 단답형~ 엘리베이터에 내려서는 후다닥 집으로 들어가시고 저를 피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무 관심과 감정이 없던 저도 이 여성분이 행동하는 모습이 왜 이런지 궁금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웃긴 건 팀장님은 잘 모르시는지 아래 층 분과 잘 해봐라고 이야기하시고 ~ 뭔지 모르겠습니다.

걱정되는게 다시 엘리베이터 만나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