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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전에 소개팅을 주선해 준 친구 덕에 현재 여친과 꽤 오래 사귀다가 저희는 내년에 결혼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저희 커플을 주선해 준 친구가 먼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축의금을 저희 커플이 함께 하려하는데, 사회통념상 얼마나 하면 될까요?
이런 질문을 굳이 올리는 이유는...
재정적으로 썩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전 그래도 여유 있을 때에는 저도 아주 친한 친구가 결혼하여 기쁜 맘으로 세탁기 사주고 했는데..
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로 재정상태가 아주 나쁘기에 이런 것조차 고민하게되니 슬프네요... 뭔 나이 들수록 이렇게 삶이 힘든지..
만일 소개팅 주선자가 아닌, 친구로서 한다면 10만원 정도 할 듯 싶은데...
단순 친구가 아니라 저와 결혼할 여자를 소개해 준 친구이기에 상황이 좀 다르네요.
현재 아무리 힘들어도 사회통념상 해야 하는 정도는 해야하지 싶어서 집단지성을 빌리고자 합니다..
얼마나 하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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