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레킹을 해라. 공감에 최선을 다해라라는등..

하지만 당신은 사람간의 사이에 일정한 '알고리즘'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과 내가 1:1로 만난 자리가 내 설계대로 흘러 갈 확률은?

사람은 상호작용 하는거지, 구글 알파고처럼 알고리즘화되서 흘러가지 않는다.

일정한 패턴은 있지만, 절대 '정답'은 없다.

지금 '연애'에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이 글을 정말 끝까지 읽고 당신에게 적용하려고 한다면 몇개월 뒤에

당신은 이성문제에 대해서 훨씬 더 성공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상황을 하나 가정해보겠다.

당신의 성향은 '조금 진중한 편이며 이성적이고 자기계발에 충실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번주에 A,B,C라는 여자와의 에프터가 잡혔다.

(무려 3개라니.. 능력이 대단하다)

A를 만났다. A는 너무 하이텐션이다. 노는 것도 좋아한다. 나와는 너무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근데 예쁘다...

B를 만났다. B는 너무 정적이다. 나랑 생각은 비슷한데 노잼이다..

C를 만났다. C는 적당히 반응도 좋고 생각도 있다. 하지만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다.

결국 당신은 A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를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심지어 서로 이야기도 재밌게 주고 받았다.

당연히 다음 에프터는 무조건 이겠지?

하지만..

여자는 만남이후에 연락이 없다. ..

여자친구사귀는법은 정녕 없는 것인가..

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 삶에 이런 경우는 많다.

GOD 노래중에 "반대가 끌리는 이유"라는 노래도 있지 않은가?

당신이 당신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좋아할 확률만큼이나

당신과 반대되는 성향에 끌릴 확률 또한 적지 않다.

(사실 외모가 정말 중요하다)

문제는 당신의 성향상 절대 결과가 좋지 않은 유형들이 있다는 것이다.

아주 간단히 설명해 보겠다.

당신이 선비남이라면 당신은 엑티브한 여자랑 잘될 가능성이 낮다.

반대로 당신이 엑티브한 사람이라면 선비녀와 잘 될 가능성이 적다.

(여기서 선비라하면 '어느정도는 정적이고 차분한 성향'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

당신이 더 이성적이고 논리적일수록, 감정적인 여자와는 더 안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위와 같은 나랑 반대되는 성향이지만 마음에 드는 상황이 온다면

상황이 오면 매번 실패만 할것인가?

여기서 여자친구사귀는법에 대한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겠다. 주목해보자.

여자친구사귀는법에 대해 알기전에,

여기서 전제되어야 할 것은 당신의 '행동력'이다.

이게 없다면 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당신은 사람에 대한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

그리고 이는 당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실제 사람을 만나보고 이러이러한 성향들이 있구나를 직접 파악해야 한다는 소리다.

(이것은 절대 이론적으로 아 이렇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과는 다르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크게는 몇가지 분류로 묶을 수 있다.

물론 둘다 겹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일부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성향별로 나뉜다.

나의 예를 들어보면,

나는 어느정도는 진중하고 자기계발을 좋아하는 유형이다.

1번과 같은 성향이라고 보면 된다.

1번과 같은 여자라면 사실 나랑 상당히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그냥 내 생각과 내 가치관들을 노출하면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닥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2번과 같은 유형이다.

2번과 같은 유형은 사실 '나의 자기계발적인 측면, 진중한 면'보다는

'자기 자신과 얼마나 통하는지', '개그 코드가 맞는지'

'재미 있는지'와 같은 지극히 감정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경향성이 있다.

(내가 이렇게 적었다고 1번 같은 성향을 아예 배제하라라는 소리가 아니다)

내가 2번과 같은 여자를 만나서

나의 삶과 자기계발, 그리고 나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대단한데?라고 느끼겠지만 일정시간이 지나가면 따분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초초함을 느낀 나는 더 매력어필을 하기 위해

더 이야기를 하지만, 분위기는 수렴하지 않고 점차 산으로 가버린다.

그러면 나는 2번과 같은 유형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첫번째, 기본 텐션을 맞춰야 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텐션자체가 정적이지만, 흥이 많은 친구를 만나러 갈때는 나또한 만나기전 신나는 음악을 듣는다던지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텐션 up을 만든다. 분위기와 에너지레벨 자체를 맞추기 위함이다.

두번째는, 당연히 대화소재의 변경이다.

나의 가치관과 비전등에 대해서 보여주되, 그 부분을 적게 가져가고 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언급한다. 장난을 친다거나 남자-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더 적극적으로 풀어본다던지, 방향성 자체를 다르게 가져간다. '좋은 분위기'에 즐겁게 놀 수 있는 우리 둘'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같은 나지만, 분위기와 느낌자체를 달리함으로서 그 사람에게 '알맞게' 접근 하는 것이다.

여자친구 만나는 법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보다 먼저 선행 되야될 것,

이것이 될라면, 위에 언급한대로 '행동'을 통해 체득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게 물론 1대1이라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들이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정교화 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A와의 소개팅전에,

A는 이러한 성향일테니, 이런 방식으로 해보자.

B는 이러한 성향일테니, 이러한 방식으로 해보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스스로 방향성을 잡아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잘 안맞을 것이다.

어색도 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 정교해진다.

당신의 감이 대부분 맞기 시작한다.

그 때부터 당신은 누구를 만나도

편하게 당신의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대부분의 이성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모든 이성이라고 적었지만

모든 이성에게 매력적일수는 없다.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다.

유재석도 안티가 있고 김연아도 안티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해야한다.

당신이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놓치는 '우'를 줄여야 한다.

그렬러면 당신의 행동력을 통해

데이터를 얻고, 그걸 분류해보라.

그리고 그에 따라 당신을 가변적으로 가져가보는 것이다.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다.

당장 결과를 바라지 말고 '정확도'를 높이는 데 노력을 기하라.

그러다보면, 대부분의 여성은 당신과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