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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뤼인
- 등록일 2020-05-06 20:39
- 조회수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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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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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바너너
연애고수는 아니지만.... 굳이 이 결혼을 해야되나요? 생각이 좀 부정적인게 아니라... 님을 매도 못해서 안달난것 처럼보입니다. 앞 상황이 아무일없었는데, 저런식의 반응이 온다면 문제 있어보입니다. 같이 살사람인데 서로 배려하고 아껴야되는데, 저기서 여자분이 님한테 하는 행동은 감정쓰레기통급입니다. 살면서 본인이 보살되겠다면 말리진않지만... 굳이 이 결혼 해야되나 모르겠습니다. 순간 욱하는감정이 너무 강해서 그렇다는 생각도 하지만, 그걸 굳이 참아가면서 살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처방안이랄건 없는데...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해보세요. 나는 저런 식이 싫다. 고쳐줄수 있냐 등등으로 시작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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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인
저 와중에 결혼을 저랑 하고 싶다는게... 신기한거죠?
외모보고 참고있는데... 태어나서 만나본 여자중에 제일 아름답습니다. 막상 붙어있으면 좋아서 스킨쉽할려고 난리 치고요...
근데 왜 -_-)..... 이러는건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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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바너너
나이들기전엔 무작정 이쁘면 다 참고 살수 있을지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더군요. 이쁜 와이프두고도 이혼하고 그럽니다. 연옌이라 좀 다를지 몰라도... 송중기, 안재현만 봐도...
잘생각해보세요. 아니 서로 결혼 의사가 오갔으니까 이제 잘 말해보세요. 말해서도 자기가 고칠의사가 없다던지, 안 바뀐다면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바뀌겠다고 말했다고 바로 추진하기보단 한동안은 지켜보심이 좋겠죠.
막상 붙어있을때도 못해줬으면 진작 헤어지셨겠죠. 그리고 사람 앞에 두고 또 못해주기도 쉽지 않아요. 진짜 악독한애들이나 그런거죠. 지금이야 붙어있을땐 잘해주지면 결혼하시면 붙어있을때조차 잘해주지못할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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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뤼인
제가 상상하는 그대로의 말을 다시 짚어주시네요... 사실 코로나 전엔 잠깐 같이 살아보다가 결정하기로 했었는데 둘다 살거면 빨리 같이 살고는싶고 코로나 때문에 서로 왔다갔다 하기 힘드니 아싸리 그냥 바로 결혼하자는 방향으로 얘기가 오게된감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 사람끼리의 만남이다보니 이거 참 ㅠㅠ 보통일이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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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osing
연애고수가 굳이 답변을 해야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예쁘니까 참고 사시든지 최소한 정상적인 대화가 되는 다른 분을 찾으시든지.. 이미 답은 알고계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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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인
이왕이면... 어떻게 잘대화를 유도하거나 좀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서 만나고 싶어서요.
성격상 어떻게든 맞춰가면서 그냥 끝까지 가는 편이라 ㅠㅠ 안맞다고 헤어지기보단 맞춰갈 수 있는건 최대한 맞춰가보고 싶네요.
근데 이경우는 제가 해결해본 경험이 없어서 답이 안보여서요.
오늘 또 막상 그냥 사랑한다 어쩐다하면서 통화하고 분위기 나쁘지 않게 대화하고 지나갔는데 좀 갑갑하긴 합니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기분이 드네요.
사실 함께 있는 동안에는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멀리 떨어져있고 연락만 하게 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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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osing
감정이 있으시기 때문에..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시려는 것 같네요. 제 형제가 같은 상황이었다면 결혼은 말릴 듯합니다. 결혼 생활에서 대화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경청하지 못하고 감정이 격앙되는 사람은 어찌됐든 같이살기는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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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인
맞는 말입니다... ㅠㅠ 말씀대로 아예 모르던 부분도 아니던지라 더더욱 한숨 나오네요... 사람 더 만나기도 좀 지친감도 있습니다. 워낙 저도 좋은 상황은 아닌지라 하... 아마 서로 그런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이친구는 이친구대로 뭔가 불만있으면서도 감정은 있었으니깐 제 옆에 있으면서 살아볼려는거 같고, 저역시도 더 누구 찾기도 참 힘들어서 그냥 살려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저 역시도 소통도 제대로 안되면거 결혼하자는게 순서가 안맞아서 이해가 안갔거든요...
저도 나이도 있고 지금... 제가 상황도 안좋아서 사실 이 친구랑 쫑나면... 결혼은 이번생에는 물건너 간거나 마찬가지인 수준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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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서울
언제 잘꺼야? -> 오늘은 언제 자는거야?, 단순히 언제 자냐고 물어보면 안그래도 늦게자서 짜증나는데 더 성질 돋구는 거 같잖아요. (제 여자친구도) 그래서 저는 오늘은 언제 자는거야? 아니면 오늘도 늦게 자겠네? 컨디션 괜찬아? 라고 합니다.
밑에껀, 나는 너의 유럽사람X, 네덜란드사람X가 아니라 여자친구다 이런 의미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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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인
맞습니다. 좀 의도를 지레 짐작하고 말하는것은 알겠는데...
좋게 생각해주면 좋겠는데 기분나쁜방향으로 생각하기에 제 딴에도 마음 상했습니다.
저도 나이 묵고 너무 상대방에 대해 무뎌 진거 같긴하네요... 이해를 포기하고 온몸을 던져서 ㅠ_ㅠ) 달래가며 말을 해줘야겠네요.
달콤하기 쉽지 않네요... 이미 달콤한줄 알았는데... 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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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평생 감정 상하면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