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두달 반이네요.
안갈것 같던 시간도 이번달이 지나면 해가 바뀝니다.
사귀는동안 넘 좋아했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같이 연락했었고
젤 처음 통화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처음 얼굴 안보고 통화했는데 그 때 목소리와 말투만 듣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거든요.
그런 친구가 없이 일상을 시작했어요.
마음 한구석이 뻥뚫린거 같았고 때로는 밤이되면
그리움이 커져서 혼자서 눈물이 뚝뚝 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었습니다.
마치 밀물 때 들어왔던 바닷물이 썰물이되어 모든것을 휩쓸고 가버린 것처럼요.
지금도 가끔 절 놀리면서 웃는모습이 눈에 선한데 이제는 볼 수 없어서 아쉬워요.
어느날 그런 날로 또 하루를 보내는 제 자신을 보니까
이제와서 이렇게 한다고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그날 이후로 바쁘게 하루를 보내려는데 집중하고...
그런 모습들이 쌓이고 쌓이니까 저에게 작은 성취와 용기를 주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전 여자친구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저와의 추억은 행복했던 기억만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지만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을 빌어주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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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행복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