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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1년차입니다. 연애 5년 했구요..
남편 월급 명세서 받아서 월 용돈만 현금으로 주고 카드 지출내역도 가계부 써가며 서로 자금 관리 하고 있어요.
어쩌다 보니 남편 소지품 중에 뒷번호가 같은 번호를 보게되서 카톡 추가해봤더니 남편꺼더라구요.
남편한테 번호가 왜 두개냐고 물어보니까, 업무용으로 알뜰폰 유심칩을 하나 사서 안쓰는 공기계에 넣어서 쓸라고 했다가 불편해서 결국 원래 쓰는 번호만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납득이 안가서.. 노트북으로 그 번호로 연계된 카카오톡이라도 보여주고 증명해보라고 해서 아이디 찾기 시도 해봤는데, 결국 그 유심이 당장 없어서 인증번호를 못받아서 카카오톡 들어가진 못했어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까, 카카오톡 친구목록에서 사라졌더라구요. 친구 목록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본인이 탈퇴하는 경우거나 해당 계정 폰번이 바뀌거나 둘중 하나라는데..
이따가 유심 꽂아서 본인 인증하고 통화목록 조회해서 보여주겠다곤 하는데요.. 다른거 또 확인해봐야 할게 있을까요?..
대체 폰번 2개 쓰는 이유가 명쾌하게 납득이 가질 않아서요....바람일까요.. 아님 폰번 2개일 이유가 또 있을까요? 참고로 핸드폰 게임 좋아하더라구요. 오픈채팅방에서 겜 유저들이랑 단톡방있더라구요.. 게임때문에 폰번 2개일 이유가 있을까요?..
요즘 주변인들도 멀쩡한 남친 남편들이 바람피고 뒷통수 치는걸 몇번 봐서 그런지.. 너무 심적으로 불안하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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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깡냉이
연애포럼에 글을 잘 안쓰지만
폰번호만 3개인 저는 조심(?)해야겠네요ㅠ
휴대폰이나 전자기기를 좋아해서
사고팔고를 많이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