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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이 3수 후(중문과) 22입대, 24살8월 제대
복학후 1년 머리수준 회복
26살 중국교환학생 어학연수
(2학년때 학교내 교직과정 신청하고 유학길)
진짜 이상형 학교내서 봐서 고백~ 차임(중국인)
(밥먹고~영화보고~시험기간내 도서관 공부데이트 등)
27살 중국 이름만 들으면 크다는 대도시 입성
자비어학연수 학교내 성격좋고 애아님 안될것 같아 밥같이먹자 꼬시고, 계단에서 발목 크게 다쳤을때 중의학 의사 소개시켜주고 침한번 놓더니 괜찬아짐 돈낼려니 괜찮다고하는거 88원-당시 환율 175:1기억 그 아이가 내주는거 보고 반해서 학기말 시험 끝나고 운동장에서 고백 후. 지금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28살,29살 한국돌아와서 전공과 교직과목 듣고 학교 교생까지 하고 작년 코스모스 졸업했네요.
그친구는 중국 유명대학원 졸업- 중국임시 교사 1년 후
시험 면접 후 정식교사 붙어서 근무중입니다.
나이는 2살차. 제가 여친 좋아해서 맨첨엔 학기당 한번 갈려다 2개월~3개월 단위로 얼굴보러 갔습니다.
방학기간엔 한달정도 있었고요. 뭐 호캉스니 여행이니 하면서요. 도중도중 업체 통역도 하면서 제 입풀칠정돈 했어요.
올해 30 나이도 찼고, 교직자격증도 있고 임용 1-2년 빡세게 준비한다고 말하니 자긴 인터넷전화통화하는 사이(왕요)는 싫다고 말하더군요.
그말에 여친 얼굴 보러가면 하고싶던말이 입밖으로 안나와 망설이던 말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답을 달라고 했네요.
제가 멍청하고 좋은 여자 챙길 능력이 없어 너 평생직장 때려치고 날라오라는 말을 못하는게 가슴아퍼 눈물나오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임용 준비한다고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고 준비한만큼 중국어 실력은 더 전문적으로 상승한다는것 밖엔 없으니까요. - 더 중국사람 처럼 말할 수 있겠죠. 지금보단......
답은 나와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여친도 저땜에 어제 울고 , 저도 울었고
몇년전 제가 그 아이한테 괜히 고백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친군 빛이나서 저 아니라도 채갈 남자 많은 아이였거든요. 왜 절 선택했냐라는 말에 답은 없습니다만
인생이 진행중이지만 최근들어 제겐 이 일이 가장 슬퍼 주저리 주저리 글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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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행복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친군 중국 내부에선 머리좋은 친굽니다.
사귀면서 안건데 중국은 공부머리 안되면 고등학교, 대학교를 안보내더군요.
전 그 아이한테 모든걸 오픈했는데, 그친군 말을 안하니 물어본적 없습니다. 궂이 말할필요가 없었죠.
행복하고싶네요. 일단 대답기달려봐야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