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2주년이 되면서 상징적인 것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메이커도 알아보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뽐뿌에서 있다보니 최저가
가성비 이쁜데 싸고 좋은거를 찾다보니 뭐 오프라인으로 가지 않고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종로에 다녀 왔습니다.
여기서도 말이 많고 광고도 하는 여러 업체가 있는데 그래도
광고하는 곳이 후기가 많고 욕은 안 써놔서 가볼 용기가 생기더군요.
레테랑 파우더에서 여자쪽에서 유명한 곳이랑 뽐뿌에서 본 여러 업체를 머릿속에 두고갔습니다.
공식들이 다 있습니다. 14k, 18k 했을때 세공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더라. 뭐 이런것이죠 . 당일 금시세를 봐서 가격이 변동하기도 하지만 뭐 10돈 주문하는것도 아니고 금시세는 별로 신경쓰지 얺았습니다. 금가격은 거짓말할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솔직히 가게 들어가기 겁나요.
종로상가지나가 보면 알겠지만 밖을 계속 쳐다 보고 있고 사람도 별로 없어 보이고 들어가기 빨쭘합니다.
신도림에 핸드폰사러갈때 느낌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좌판에 서있고 이쪽으로 와라 하는 느낌인데 제가 가서 핸드폰처럼 당당하게 아이폰xs 256에 기변하면 얼마죠? 라고 말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저 쫄림니다.
그래도 생각하고 어디를 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가는게 편합니다.
왜냐면 가게가 너무 많아요. 진짜 너무
까페에서 추천받은 집을 가보니 이 디자인 여기 밖에 없는 거다.
싸게 드린다. 세공비는 얼마 금은 얼마 다 친절하게 말해 줌니다.
인터넷에서 본거 말하고 궁금한거 물어보고해도 다 대답주 주심니다. 질문 많이 해도 손님 맞을래요? 이런게 없어서 좋더라구요.
첫번째 집에서 디자인 좋은걸 고르고 가격도 괜찮은것 같지만
그래도 첫번째 집에서 퀘스트를 완료 할수 없어서 다른집에 들러서 비교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다른집을 갔을때도 첫번째 집과 비슷합니다. 한가지 다른게 있다면 디자인이 더 많아서 눈이 혹하더라구여.
한방에 좋은걸로 갈까? 라는 말이 나오고 예상했던 가격보다 2배오른 가격까지 생각하게 됨니다. 커플링 처음인데 이쁜걸 보니 혹하더라구요. 블랙다이아 로즈골드 어쩌고 저쩌고. 어우... 이뻐요.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다른집을 들어가 봄니다.
3번째 집까지 들리니까. 요령이 생김니다. 인터넷에서 봤던 공식들이 어떤건지 이해가 가고. 이건 왜 비싸고. 가드링은 왜 필요한지. 두개를 붙이면 세공비가 더 들고 이런게 머리속에 들어와서 질문을 좀더 잘할수 있게 됨니다.
발품팔다가 이제는 좀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한군데만 더 가보자 싶어 다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도 뽐뿌랑 여초까페에서 유명한 곳인데. 효성주얼리시티에 있는곳입니다.
뭐가 다를까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음... 다름니다...
길거리 상가에 있는 지점들이랑 좀 다름니다.
건물내부에 자기 상점을 하시는분들은 더 친절하고 더 팔겠다는 의지가 강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가게들도 친절했지만 (안친절한곳도 있습니다)여기가 가장 공격적이지 않고 가장 친절했습니다.
몇군데를 봤지만 가격은 그닥중요 하지 않습니다.
같은 디자인으로 봤을때 얼마 차이도 나지 않고 다른곳 가격말하면 맞춰주시기 때문에 디자인을 중점으로 봤습니다.
총 가격은 14k 반지 2개에 이니셜 각인.14k 귀걸이 해서 65만원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손가락이 일반사람과 같은데 제가 두꺼워서 금이 좀 더 들어 갔습니다...
마무리를 하자면 친절한곳 가서 하세요.
가게 별로 가격은 얼마 차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하자는 디자인으로 하세요.
다행히 여자친구랑 저랑 취향이 같아서 빨리 끝났습니다.
저는 효성주얼리시티에 있는 ㅍㅇㅅㅈㅁ에서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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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당장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