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쓰기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시험 같이 준비하다가 알게된 여자 동생이 있습니다.
이 동생의 성향을 말씀드리자면 길거리에서 연락처를 물어보는 남자들이 많을 정도로 외모가 뛰어납니다. 그런데 남자에 대한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어떤 남자에게도 철벽을 칩니다.
그게 저한테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만 이 동생은 저에게 남자와 단둘이 밥먹는 사람은 유일하다고, 각별한 오빠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너 오늘 화장이 잘 됐는지 예쁘다' 이런말이 던지 친구의 선을 넘는 듯한 느낌을 주면 본인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줄 알고 엄청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저도 그것 때문에 많이 화도 내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 들어 좋아지기 시작했네요..
그러다 보니 이상하게 제가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동생이 스터디원이랍시고 남자 2명과 자주 다닙니다. 본인 말로는 아무 사이도 아니고 만약 이 둘중 누구라도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그 스터디는 나온다고 하네요...
그런데 너무 자주 붙어 다니던데.. 이게 가능한가요?? 굳이 위안을 삼자면 이 동생 말대로 단 둘이 밥먹으러 가거나 그런 광경은 못봤었고요...
그렇다고 제가 밥 먹자고 하면 피하지는 않는데.. 많이 복잡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철벽치는 사람은 어떻게 친구에서 이성으로 넘어갈 수 있나요?
저의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스터디원이라고 남자 2명과 거의 매일 붙어다니는데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2. 그러면서 저 보고는 각별한 사이 라고 말하는데.. 어장인가요?
3.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저에게 마음이 넘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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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장은 아님....여자스스로는 정말 각별하다고 생각 가능
3. 힘들어보임 철벽이 너무 세보임ㅠㅠㅠ
각별하다고 말하면서도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까요...
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