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정신과 가보신분 계신가요6
- 가와다
- 등록일 2019-07-26 18:52
- 조회수 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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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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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르륵
정신과 상담 많이들 받습니다. 근데 기록에 남는거 찝찝하시니까 심리상담이나, 따로 기록 안남는 상담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쪽을 먼저 받으심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별이란건 생각보다 흔합니다. 오래만났다고 무조건 끝까지 가진 않습니다. 오래만났기 때문에, 더 좋아하기때문에 호구짓인것 알면서도 해본경험은 누구나 있습니다. 차이고도 매달려보고, 자존심이 상할만큼 상했어도, 구차해도 매달려본경험은 다 있습니다. 다만 한번 해봤기 때문에, 그렇게 매달려봐야 효과가 없다는걸 알기때문에 첫이별이후에는 다들 하질 않죠. 그리고 사실 헤어진 입장에서 글쓴이님이 구여친분꼐 할만한 행동은 없습니다. 상대는 이미 감정정리부터 생각정리까지 다 하고, 글쓴이님이 어떤말을 해도 헤어질 각오로 말한것이기때문에, 글쓴이님 말로 행동의 변화를 줄수 없습니다. 스스로 현타가 오던 생각정리가 되든 해서 바뀐게 아닌이상요. 그래서 다들 어떤 연락도 하지말고, 그냥 있으라고들 하는겁니다. 설사 글쓴이님이 잡아서 잘된다고 해도, 이미 그 사람은 날 찬 순간부터 갑이고, 매달린 나는 을입니다. 그 관계를 계속 지속하실수 있지 않는다는건 잘 아실거라봅니다. 을이 된 나는 더 잘해줄수밖에 없고, 잘해주다보면 어느순간의 피곤함과 현타가 오실겁니다. 내가 잘안하면 이관계가 깨질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아니 내가 이렇게 해야만 하는게 사랑인지가 의심스러워질겁니다. 반대로 상대쪽은 내가 잘해준다고 해서 다시 만난것이고, 그렇게 때문에 조금만 잘해줌이 없어진다면, '너가 그러면 그렇지' '역시 얘랑은 안되' 이런 생각을 언제든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그냥 잊어보려고 해보세요. 억지로라도 생각을 하지마시고, 다른쪽으로 생각을 돌리시고, 오면 오고 말면 만다고 아니고, 그냥 생각 자체를 하지마세요. 연락이 오면 그때 생각하면 될 문제고, 안오면 마는겁니다. 차인 순간 이미 이 관계는 끝난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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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안타까워 글남겨요
참아봐요 진짜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안오고 계속생각나고, 어떻게든 잡고싶겠지만...
저도 똑같이 해보고 하고싶은거 찾아도가보고 그래봤는데 지금생각하면 이불차고싶습니다.
뭐 연락하고 찾아도가보고 하는건 글쓴분 선택이겠지만.. 경험 있으신분들은 아마 다들 붙잡지도, 연락하지도 말라고 할껄요??
술마시지마시고 잠깐이라도 지인들만나거나, 잠 못자겠으면 미친듯이 운동하고 샤워하고 푹 잠들정도로 해보시고, 어느정도 몸돌아오면 정신도 돌아와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도 깃드는 법입니다.
정신과는 이것도 해봤는데 안되면 가세요 저도 찾아보니 뭐 해결법은 없는거 같고, 이야기 들어주는 것 뿐인데 돈은 엄청든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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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건
저 갔다와 봤습니다. 제일 현실적인 의견 남겨드릴게요. 윗분들 말처럼 당연히 시간이 답이긴 한데요. 그 지나는 시간의 과정이 너무 괴롭잖아요. 저도 지나고 나서 보니 그땐 대체 왜 그랬을까 하고 이불킥 팡팡 지금도 찰 정도인데요. 그래서 진짜로 이 악물고 연락 안 하고 쿨한척 하는 게 최고이긴 합니다. 연락하면 가능성을 더 낮춰요. 더 없어보이거든요. 오히려 반대로 연락 안 하고 있으면 상대에서 연락올 확률이 더 높아진다더군요. 안 온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든 안 올 사람이니 잊는 게 맞고요. 그리고 현실적인 해결책은 무조건 다른 사람 만나는 겁니다. 그 사람만한 사람 없을꺼 같죠? 네버...절대 아니에요. 그냥 님이 우물안에 오래 있어서 그래요. 걍 소개팅 무조건 하시고요. 여의치 않으면 결정사 아무데나 가입해서 만나세요. 그러다보면 시간도 가고 사라져 있습니다. 웃기더라고요. 그렇게 그 애 없으면 죽을 거 같더니, 막상 소개해서 만난 애가 너무 맘에 들어서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그 애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혼자 자기 연민 빠져서 궁상 떨지 마시고 바운더리를 깨고 나가세요. 제일 현실적인 답 달라고 해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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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뙈지루니
세상을 넓게보면 될일 저도 헤어짐과 만남도 많이 해봤지만 시간 지나고 나면 이불킥 할일임
자꾸 여친과 좋았던일 못해줫던 생각만 하니까 그리움이 더 심해 지는것임
반대로 여자쪽은 이미 사귀고 있을 말부터 감정정리는 하면서 헤어진거라 그런거 없음
여자는 못해준것만 생각하고 남자는 못해줬던것만 생각함
다른여자 만나셈 싫다는 여자에게 왜 매달림? 이해 안되네
끝난 사랑이 심해지면 집착이되고 병이되고 상대방은 불안감을 느끼는 범죄가됨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 저는 그 많은 이별중에 단 한번도 울어본적이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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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년을 사겼다가 올해 2월 14일에 헤어졌어요.
여친이 요구하더군요. 그날은 알았다 하고 집에 왔는 데. 저도 글쓴분 처럼 5일동안 너무 힘들더군요.
근데 제일 친한 친구가 절대 연락하지 말고 찾아가지도 말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5월까지 기다려서 연락이 안오면 끝이라 생각하고 잊으라고 당부를 하더군요.
근데 정말 힘들어서 문자를 하고 카톡을 하고 그래도 그녀는 당연히 받아주지 않고 저는 그거에 화가 나서 싸우고 5개월동안 이과정을 몇번을 했네요. 제가 글쓴이 같이 지금 5일째로 돌아간다면 정말 연락도 안하고 기다릴거에요. 기다리다 안오면 그냥 잊어야겠지요. 근데 저 같이 하신다면 다시는 어떤 기회도 오지 않을거에요. 저도 여러가지 생각도 해보고 정신과도 가서 상담 받아볼까 했지만 그냥 지금 내 일을 열심히 하세요. 생각하지 마세요. 그래도 시간이 나면 다른 걸 하세요. 뭐라도 하세요. 절대 저처럼 해서 아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는 마세요. 지금 어떤 심정인지 이해가 갑니다. 오만 생각이 다 나고 하겠죠. 정말 가만히 본인의 일을 하세요. 그럼 기회가 올 수도 있잔아요.
저는 이제 아무런 기회도 없어요. 제가 그 기회를 날렸어요. 부디 저처럼 되지 마시고 힘내세요.
진솔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