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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세초반 남자입니다.
약 1년정도 은은하게 호감가지고 있는분이 있는데요. 저보다 두세살 연상이구요.
이분은 몇년전 자영업자 모임 같은데서 알게되었구요.
첫모습부터 호감이었어요. 모임에서 대화도 잘 통하더라구요.
근데 알고보니 그당시에는 오래사귄 남친이 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다가가진 않았어요.
그러다가 작년쯤 부터 두세달에 한번정도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어요. 연락도 꾸준히 하구요.
남친하고 사이가 좀 안좋은 상태인걸 알았구요. 결국 최근에는 헤어졌다고합니다.
가끔 볼때는 주로 제가 먼저 보자고 하고있어요. 한번인가 두번은 먼저 저있는데로 오겠다고 한적이 있네요. 제가 주로 가다보니 미안했나봐요.
제가 보자고 할때도 호감있는거 티안내려고 가끔씩만 구실 있을때 보자고 해요.
연락하거나 만나서 대화할땐 일 관련된거 반, 그외에 사적인 대화 반 정도 하네요. 그러다가 요샌 개인적인 얘기를 더 하게되는거같아요.
암튼 말은 잘 통해요. 개그코드도 맞구요. 그분이 나름 재밋어서 제가 많이 웃습니다.
보통은 밥, 커피, 가볍게 술 정도로 했었어요. 보통 적당히 거리감 두는 사이일때 하는것만 했죠.
그러다가 요번엔 별다르게 볼일이 없는데 처음으로 영화보자고 했네요. 다행히 오케이 하더라구요.
일단 이정도인데, 분위기 괜찮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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