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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공백후에 사내연애를 시작했는데..
전여친..아 이젠 전여친이네요..
전여친이 그동안 가정형편이 너무 힘들게 살아왔고 지금도 연봉도 많지도 않은데 그돈의 절반을 집 생활비로 쓰고있으니 20대부터 가장노릇을 하고 있었네요...
부모님은 연세가 많고 경제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다보니 당연히 집 생활비로 본인 월급의 반이 날라가니 저축을 할리 난무하고 자기좋다는 사람이 있어도 연애할 형편이 되어서 못만나고
그렇게 제가 계속 매달려서 어떻게 사귀게는 되었는데 계속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증으로 지금은 선택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지
자기를 놓아달라고하네요..
한번은 잡혔지만 이번에는 안잡히네요..
그 생활 나도 연봉은 많지 않지만 연애하고 결혼해서 같이 부담하고 독립하자 그리고 오빠도 있는데 그때는 오빠네와 반반 부담하자
집도 내가해가고 너는 몸만오라고햇는데도
거기에서도 만족할만한 행복을 찾지 못했는지 이번에는 안잡히네요..
사랑하니까 놓아준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있는줄 알았는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서로 만나면 좋아서 죽는관계였는데
5년만의 연애가 한달도 채 안되서 끝날줄이야..
느낌이 이제는 끝난것같고 더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하기만을 빌어줘야겠네요..
제가 연봉이 좀 많이 벌었다면 놓치지 않았을텐데... 이런 이별은 처음이라 제가 되게 초라하게 느껴지고 그렇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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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_Hol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