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해야 하는건 알고 있어도 그걸 꾸준히 유지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뇨인에게는 하루 3끼가 권장되는데 긴 공복시간으로 인한 과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저혈당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사량이 절제가 되고 저혈당의 위험이 적은 당뇨인들 중에서는 적극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서  하루 두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임의로 식사 횟수를 바꾸지 마시고 의사와 상담 후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당분간 바나나등 당분이 많이 포함된 과일류는 섭취를 피하시고 죽류도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므로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당뇨인에게 채소가 권장되는건 식이섬유가 포도당의 흡수속도를 더디게 해서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더디게 하고 포만감을 주어서 다른 음식의 섭취를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뿌리채소가 아닌 잎채소는 열량도 별로 없어서 소화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양껏 드셔도 괜찮습니다.

견과류도 당뇨인에게 권장되는 음식이지만 과하게 드시는건 좋지 않습니다. 하루 20~30g 정도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미역에는 여타 채소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내의 포도당을 둘러싸서 흡수를 느리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과정 중에 팽창을 해서 포만감을 줍니다. 미역을 많이 드시는 것도 식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채소를 드시기 어려울 때는 차전자피가 대안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인도산 질경이 씨앗 껍질인데 주로 변비 예방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전자피는 구성성분 대부분이 수용성 식이섬유라서 채소섭취가 어려울 때 식전에 드시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입하실 때는 봉지에 들어있는 벌크 말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온것 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나우푸드에서는 먹기 편한 캡슐 형태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름은 Psyllium Husk Caps입니다. 가끔 11번가 아마존에서 특가로 뜹니다. 우주패스 있으시면 그 때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차전자피를 섭취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게 음식물의 흡수를 막는 효과가 뛰어나서 약의 흡수도 방해합니다. 그래서 약 복용시간 전후로 4시간 안쪽으로는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