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포럼 입니다.

1) 음압에 따른 냉방능력 저하

2) 실외기 내장에 따른 소음 문제

그리고 1) 2)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용자가 직접 DIY를 통한 개조를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최근 이파람을 비롯한 몇몇 업체들에서 듀얼덕트 및 흡음재 덕지덕지 소음 저감 제품을 만들었지만

1) 듀얼덕트탑재 제품의 경우

가격이 드럽게 비싸고

2)  흡음재를 보강한 제품의 경우 

흡음재를 많이 붙이지 않아 결국 시끄럽습니다.

결국 사용자의 마개조가 필수인데

1) 음압 문제는 흡기 개조를 해서 해결하면 최대 1만원에 해결 가능합니다.

-> 흡기개조는 워낙 잘 알려진 문제라 넘어가겠습니다.

문제는 2) 소음인데, 실제 사무실의 경우 이게 큰 문제거리라 이동식 에어컨이 갖는 장점이 다묻히죠

그래서 결국 케이스를 만들어서 소음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자  사설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수술경과와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술용 환자는 이 제품입니다.

전형적인 중소기업 이동식 에어컨으로  가성비는 좋지만 문제는 소음입니다. 

이거 54DB라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실내에서 틀어보면 그 우렁찬 컴프와 실외기 소음에 다들 놀랄겁니다.

과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070051

옆동네 글입니다만, 저도 이방법으로 일단 이동식 에어컨의 내장을 수리해줬습니다.

컴프에 신슐레이트 19t 제품을 전체의 3/4만큼을 3~4겹 연속해서 붙여줬습니다.

아울러 케이스와 본체 간 이격 공간에도 꼼꼼히 붙여줬습니다.

그랬더니 2m 전방에서 58~60 db 이던  소음이 2m 전방에서 50 db까지 낮추는데 성공했습니다. 

-------------> 여기까지 들어간 비용 54000원 입니다.

<붙인 그림은 생략하겠습니다. 뭐 워낙 많이 다룬 주제이니까요. 아울러 이런 종류의 에어컨 케이스 잘 안벗겨집니다. 안부숴지게 조심히 벗기세요..>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면 안되지요. 

제가 근무하는 연구실은 10평 기준인데 소리가 은근 울립니다. 그렇고 같이 근무하는 여학생들의 소음에 대한 민감도도 높기에 

좀더 소음을 낮춰보자 맘 먹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건 이 동영상을 보고 저도 따라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https://youtu.be/JHVhw8T8Am4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동식 에어컨 보다 더 큰 사이즈의 목재로 에어컨 케이스 diy 주문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그 다음에는 에어컨 케이스에 붙여줄 차음재와 흡음재의 선택입니다.

전 여기서 좀 실수를 했는데,

폴리 우레탄 계열 일반 계란판 스펀지를 산것입니다. 

계란판 스펀지는 재질에 따라 

폴리 우레탄과 

폴리 에스터가 있습니다.

전자 보다는 후자가 더 우수합니다.

하지만 전 가격에 홀려 전자를 샀고

그 결과 목표료 했던 소음보다는 조금 더 높게 나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어��든

1) 이동식 에어컨 케이스를 목재로 주문하고(합판으로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목재 재질은 상관없습니다.)

2.) 거기에 차음재(고무차음재 5t)와 흡음재를 꼼꼼히 붙여주시고, 

3) 그 사이에 이동식 에어컨을 안착하면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에어컨이 들어가 있게 됩니다.

소음 감소 결과는 어쨋든 만족스럽습니다. 

에어컨 30cm에서 측정결과

70~75 db이던 에어컨 소음이 50 db로 낮춰지고 

1m 밖에서는 44db까지 떨어지며, 2m 밖에서는 36~38db까지 낮춰집니다. 

물론 여기까지 든 돈을 모두 합하면, 거진 20만원 정도입니다.

에어컨 케이스 목재로 제작(38000원)

신슐레이트 19t(54000원)

고무차음재 5t(65000원)

스펀지 흡음재(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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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벽걸이 설치할수 있음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정도 돈을 써야 벽걸이와 비슷한 수준이 되니까요.

단 저처럼 중앙냉난방식인데, 5시 이후 꺼버리는 매정한 직장이라면 이동식도 나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