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면접의 80~90%는 인상, 말투, 태도 등 인성입니다.

요즘 뉴스나 신문기사보면... 직무역량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개소리들 하죠?

기자가 찾아가서.. 채용기준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데...

"우린 말썽 안 피우고 말 잘듣고 시키는 일 잘할것 같은 놈 뽑아요~" 라고 말할 수 없으니까..

저렇게 둘러대는 것 뿐이에요.

오히려 예전 우리 아버지 세대에는 직무역량이 정말 중요했죠.

그때는 예를 들어 어떤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100이라면,

지원자 평균스펙이 70, 상위 20%가 90~100 정도였으니까요.

그 때는 군대만 카츄사 나와도 오오오 하면서 영어쓰는 팀으로 집어넣었습니다 ㅎㅎㅎ

그러나 요즘같은 취업난엔... 지원자 평균이 이미 120, 상위 30%가 150+, 하위 30%가 100 정도이기 떄문에

이미 스펙, 직무역량 이런게 무의미하게 됩니다.

((entry레벨부터 전문지식과 조건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일부 소수직군은 제외입니다.))

실제로 중견기업급 이상만 되는 회사라면,

면접관으로 들어갔다 오신 실무진분들, 임원진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으시는게 뭐냐면,

걍 아무나 랜덤으로 뽑아도 일 잘할것 같다고 다들 너무 똑똑하다고 혀를 내두르십니다.

인문상경계열 직군이라면 더더욱 그래요.

주변에서 학벌, 학점, 스펙 좋고 인턴경험, 직장경험 등 실무경험 풍부한 사람 제끼고

메이져대기업, 메이져금융권 등 최종합격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오버스펙보단 적정스펙의 착하고 충성심 있을 것 같은 놈을 뽑는거죠.

전문지식관련 질문, xx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가?? 등... 직무역량과 직결된 면접질문에서

정말 웃음터질만한 개소리하고도 고급자격증 있고 직무경험 풍부해서 청산유수로 답변 잘한 똑똑한 경쟁자들 제끼고

최종합격한 친구들 많이 봤어요.

어떤 분들 보면... "아.. 질문 하나 답변 완전 이상하게 대답했다"하며 좌절하시던데..

독설 하나 하자면, 그래서 떨어지는 겁니다.

질문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마시고 큰 그림을 보세요.

그럼 면접을 잘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게 참 쉬울것같으면서도 어려운게... 결국은...

여자 잘 꼬실 것 같은, 남자 잘 꼬실 것 같은 사람이 면접도 잘 보고

군대에서 이쁨 받았을 것 같은 놈이,

알바 잘 할 것 같은 놈이 면접도 잘 봅니다.  정말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