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케바케일 것 같네요

제 경험 간단히 적고... 궁금해하시는 요즘 상황도 아는 선에서 적습니다.

익명위한 다른의견 양해부탁드립니다.

4대그룹 중 메인기업 다니고있고요...

서성/GPA 95/토익 900 이었습니다. 자소서 진짜 힘줘서 열심히 썼어요. 그렇다고 증빙가능한 대외경험은 딱히 없었습니다.

4대기업/정유사 등 원하는 곳 서류는 거의 프리패스였습니다. 인적성에서 많이 떨어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사하고보니 동기들 중 문과 스카이 아래는 저랑 한양대/외대 친구 셋이었어요.

들어가서보니 외국어 프리토킹 수준이 전체동기 중 1/3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더 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 뒤 문과 후배들 들어오는 것봐도 스카이 외엔 보기가 힘드네요. 비스카이가 몇명 섞인수준... 

대학동기들 이야기 들어봐도 다른 메이저 기업도 비슷한 수준인 듯합니다. 

요즘 취업시장이 어렵다보니 신입사원들 퇴사율이 갈수록 낮아져서 신입 뽑는 숫자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과 대졸 초봉 4,000이 넘는 중견기업 몇 있습니다. 

요새 주 52시간 영향받아 근로시간 처우가 조금 나아지긴했지만

중견기업의 경우 대기업 52시간 정착에 비하면 미진한 경우가 좀 많습니다. (이건 케바케지만 제가 본 경우에선...)

*** 문과에서 중요한 팁은 

여러명 뽑은 직무를 먼저 뚫고 들어가서 직무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문과는 영업이죠. 대기업 영업부서는 대부분 영업관리인 경우가 많으니 사업구조를 잘 파악하시고 지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직무이동의 꽃은 이동희망 부서의 TO를 잘 파악하는겁니다.

아무리 개인 능력이 좋고 그 팀에서 님을 끌어가고 싶어도 TO가 안나면 못끌어가요.

인사팀이나 상위조직과 협의해서 새로운 TO 구멍 하나 만드는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러니 누가 갑자기 나가서 공석인 경우를 잘 노려야 하는데... 이건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희 과는 지금 없어진 과인데(짐작하시는 그 과) 많은 동기들이 영업으로 입사해서 

1~2년 중 스탭부서로 이동하더군요. 저 또한 그렇게 했습니다. 사실 1명 뽑은 직무는 최종면접에서 다 물먹었어요.

아무튼 저도 1년만에 원하는 전문스탭부서로 이동했고 4년간 자리잡고 잘 다닙니다.

화이팅하세요~~!

규모는 중소~중견 사이.. 중기업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지원부서쪽이고 연봉은 4천중반입니다.. 입사시 연봉은 3천초반이었구요.. 

당연히 현 시점에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간략하게 당시 스펙은.. 서울 중하위 경영쪽/3.8/관련분야 일반자격증 서너개/관련분야 인턴,아르바이트 경험/토익800중반 토스6

지원쪽이라 사람 자체를 워낙 안뽑고 경력 우선이다보니 영업쪽에 비해선 확실히 취업 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  중견 면접까진 자주 갔는데 계속 경력자가 껴있어서 ..힘들더라구요. 뭐.. 지원하시려는 기업 규모에 비해 연봉이든 뭐든 작을테지만 나름 굉장히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다닐만한 회사의 조건엔 연봉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지금은 저 취업할때보다 더 힘들어진걸로 압니다만 건승을 빕니다..

건동홍 학점 3.2 토익 900 토스 6 그외 자잘한 자격증. 1년차고 연봉 5천중반정도에요. 영업관리 쪽이고 연봉은 솔직히 운인거 같아요 ㅠㅠ 저도 연봉기준을 잡고 지원하긴했는데 그중에 어디라도 걸리면 가야하는게 현실이구여 ㅠㅠ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지원하시길!!

문과 초봉 4000이라...ㅎㅎ 정말 꿈같은 숫자네요ㅋ

아마 소위 잘나가는 극소수의 대겹+공겹에서만 가능ㅎ

대부분의 문돌이들은 초봉 2700~3200선의 중소/중견만 가도 상타치는 격이죠.ㅎ 

왜냐면 너무너무 많아요 문돌이숫자가. 그에 비해 질좋은 일자리는 거의 없구...

저 역시 소기업 관리직무로 재직중인데 나이 37(사회생활10년차)에 연봉 4700받고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어요.

매우 살기 힘듭니다. 문돌이들은...ㅜ

안타까운 현실이죠. 뾰족한 답이 없어요 점점..

지방대 공대 학사에 기사자격증 하나로 2년차 세전 4천입니다.

문과 정말 참담하네요 ;;;;;

대기업계열사(비메이저) / 해외영업 2년차, 연봉 4천중반

지거국 어문계열 / TOEIC 900중반, Writing 190, OPIc AL, JLPT N1

이정도네요. 주변분들 보면.. 스펙은 떨어져도 중소나 중견에서 경력 잘 쌓아서 점프업 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학벌은 케바케(스카이~지거국 스펙트럼이 넓음)

금융권 전산쪽이고 20대 후반에 신입으로 입사해서 3년차로 일하고 있구요. 작년도 통장에 5000 후반대 찍히네요.

회사정할때 게임회사, SI, 카드사 합격하고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금융권이 돈많이주고 복지가 좋아서 그냥 여기로 정했는데 만족합니다. 

스펙에 비해 지나치게 눈이 높으시네요

확 낮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