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1살 무직 취준생입니다. 경력은 4년 4개월 정도 있습니다.
졸업을 하자마자 4년간 외국계 기업에 다녔고, 다니던 중 강한 업무강도와 스트레스로
직장에서 말리는걸 뿌리치고 퇴사를 하였습니다. 연봉은 많이 줬지만 그때 당시에는 돈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에 나왔습니다.
다시 한국 중소기업을 다녔고 워라밸은 맞춰 졌으나.. 이게 신사업이고 비전이 없다는 것을 3개월 만에 알았습니다.
회사에서는 당장에 수익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눈치를 줬고, 눈에 훤히 어두운 미래에 다니는 것이 싫어 과감히 퇴사를 하였습니다.
5월에 퇴사를 하면서 많은 이력서를 넣었고 어제 최종 2차 면접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헌데 최종 면접 본 곳이 저의 지금까지의 업무와는 조금 다른 방향의 업무여서 그점이 우려된다고 하였고,
면접 마지막 할말에 그러한 우려되는 점이 있으신건 제가 잘 이해하고 알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더 노력하고 그런 우려되는 점을 커버할수 있다라는 어필까지 했고 무사히 면접을 마쳤습니다.
근데 오늘 방금전 그러한 우려되는 점 때문에 저는 밀어주시던 이사님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퇴종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그 회사를 생각하고 있었고, 면접만 잘보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과 면접을 나쁘게 보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더욱 현타가 오는것 같습니다.
기존의 업무를 생각해서 이직을 한다면 기존에 있던곳이 업계 1위기 떄문에 옮기면 안되었었고,,
다른일을 하기에는 경력직으로 옮기기에 쉽지 않고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다른 분야의 면접을 보았고... 곧 2차 면접을 볼 것 같은데... 떨어지면 정말 계속 놀아야 된다는 사실이 마냥 두려운거 같네요.
힘내서 다시 사람인을 뒤적거려 봐야하지만,,, 하던 공부도 멈추고 오늘 하루 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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