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정말 취업때문에 마음 고생 많이 했었습니다.
3년 가까이 대기업, 중견, 중소 가리지 않고 서류만 150군데 썼으며 면접은 30차례 정도 보았습니다.
문과 출신으로써 경영지원 직렬에 가기엔 스펙이 많이 모자랐는지 대기업,중견기업엔 실패하고 중소기업에서 1년 가까이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중소기업에 재직하던 시절, 주말에는 외국어 학원에 다니며 제2외국어 자격증도 취득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취포신이 도우셨는지 감사하게도 중견기업으로 이직을 하였으나 극악의 업무강도+군대,꼰대 문화에 못이겨 6개월도 못버티고 퇴사를 하게되었네요 성희롱 당한 적도 두 세번 되구요 회사 다니면서 정말 울기도 많이 울고 힘들었습니다. 살도 많이 빠졌네요
정말 운이 좋게도 차주 화요일날 전 직장 경쟁사로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는데 꼭 붙고싶습니다. 그 동안 한 직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많이 방황했는데 이번 회사에는 꼭 정착하고 싶습니다. 전 직장보다 이미 훨씬 좋은 회사이지만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전 직장 상사들에게 웃으며 알리고 싶습니다. 경쟁사로 이직 성공하였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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