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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부모님을 잃고 할아버지,할머니와 살고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시골집에서 자라왔습니다
그 소녀는 집은 시골집인 만큼 화장실이 밖에 있었습니다.
그날 밤.
소녀는 밤에 화장실이 가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화장실을 가기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화장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노래소리가 들렸습니다..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였지만 노래가 이상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는..
"은색마차 하나가 고드름을 타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계절이라 고드름이 있을순 없었죠
그런데 또다시 노래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은색마차 하나가 두 고개를 지나갑니다"
"은색마차 하나가 두 구멍을 지나갑니다"
"은색마차 하나가 높은산을 지나갑니다"
"은색마차 하나가 넓은 들판을 뛰어갑니다"
소녀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등에 식은땀이 흐르던 그때
다시 노래소리가 들렸습니다
"은색마차 하나가 갈대밭을 지나갑니다"
마지막 구절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화장실 문이 삐걱하면서 문이 열렸습니다...
소녀는 너무 무서워서 누가나오는지 보지도 않은채
바로 방으로 뛰쳐들어 갔습니다
그날 아침
어떤 여성이 얼굴이 못 알아볼 정도로 찢겨있었습니다
소녀는 그 가사의 내용을 바로 알수있었죠...
고드름은 턱...
두 고개는 입술...
두 구멍은 콧구멍...
높은 산은 코...
넓은 들판은 이마...
갈대밭은 머리카락...
그리고 은색마차는...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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