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월에 올렸던 낚시대 거치대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신청해 주셔서...  겨울 목공방에서 심심치 않고 바쁘게 잘 보냈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지인들에게 원가로 공급하려고 시작한거였는데.. 

 한세트를 제작하고 

"아.. 이정도면 여러명에게 만들어 줄 만 하겠다...... 해볼만 하겠다.." 해서 시작한거였어요. 

15셋트의 주문을 받고... 시작을 했는데... 

와놔.... 이게 한세트 만드는거 하고..

한꺼번에 15세트를 만드는거 하고는 어마무시한 차이가 나더라구요..;;

해도해도 끝이 없는 느낌?

처음 계획했던것과는 소요되는 시간이 달라지니까...

마음은 급한데... 일은 진행이 더디고...

잠을 자도 잔것같지 않은 부담감의 한달이더군요. 

저처럼 집 벽에 때려 밖을수 있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지만..

대부분 세워두실수 있다는걸 감안해서... 

(사실 한분이 뽐뿌에 남기신글에 세워둘 수 밖에 없다고 하셔서....) 

발 받침대까지 만들다보니.. 시간은 더더욱... 들어가더라구요..;;;

초기에 계산했던 비용이 3.5만원에 택배비는 착불이었는데....

집에서 착불을 낼수 없는 분이 있고, 또 포장비용까지 해서 4만원을 선불로 받고...

택배를 보냈는데... 사실 택배비는 5천원이었어요 ㅋㅋㅋㅋㅋ

CJ 택배를 이용했는데.. 무게가 4kg, 길이가 100cm 미만은 그렇게 책정되더라구요. 

제게는 처음과 똑같은 가격인데.. 받는 분들에게는 차이가 날 수도 있죠.. 

여튼... 15세트를 다 만들어서 택배를 다 보내는날... 왜케 좋던지... 

근데 이제 다시는 안할랍니다. ㅋㅋㅋㅋㅋ

몸도 너무 힘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니까요... 

말 그대로.. 그 거치대는 한정판 제품이 되겠구만요.. ㅋㅋㅋㅋㅋ

사시고 싶으신 분들은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이번에 만들어보면서 정말.... 

인건비 포함하면 남는게 하나도 없이 판다는걸 알았거든요...ㅡ,.ㅡ;;;

돈때문에 한것도 아니지만... 

계속해서 손해보면서 만들어서 남들에게 드릴순 없으니까요. 

정확한 계산은 안해봤지만.. 그동안 들어간 돈이 들어온 돈보다는 많아요 ㅋㅋㅋㅋㅋ

사실 택배를 다 보내던날.. 관심가져 주시고.. 사주셔서 감사하다는....글을 쓰려고 했는데..

미친 요로결석....ㅜ.ㅠ

요 몇일간... 제 방광에서 저를 괴롭히던놈을 어제 분출해내고....

아직 요도에 상처가 나서 피오줌을 싸고는 있지만... 

시원한 마음에 한번 써 봅니다. 

다시한번 구입해 주신분들... 기다려 주신분들.. 좋게 평가해주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상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