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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반도질로 잡은날 새벽에 통발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휴가 첫날 통발에 떡밥 발라서 계곡으로 갔더니 물살이 너무 쎄서 설치를 못했어요.
물이 많으면 고기 잡기 어려워서 통발도 씻을겸, 전날 과음으로 새벽6시에 눈을떠서 술도깰겸 해서 다녀왔어요.
정말 기대 하나도 안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대박인날이였네요.
 
30분정도 바람쐬면서 기다린후 통발을 올렸습니다.
씨알도 크고 마리수도 엄청 많네요.
떡밥도 그대로인거 보이시죠??
몇번 글남겼는데... 저는 손맛이 아닌 입맛을 느끼고자고기를 잡는거라... 다 손질했습니다ㅜ
손질하는데만 1시간은 더 걸린듯 하네요ㅜ
일년에 몇번 어탕을 해먹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민물고기 튀김이랑요!!
부산에 살다보니, 민물고기 먹을 생각조차 안했는데, 한번 민물고기에 맛들이니.. 바다고기보다 더 맛있는거같아요!!
총 통발 5개에서 잡은 버들치, 중태기입니다.
유튜브 업로드용으로 영상을 잘 찍었어야 하는데 정말 기대를 하나도 안한거라, 통발 놓는 동영상은 없고 다행히 올리는 영상은 있네요.
유튜브는 공개하고 싶지만,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 안올릴께요~!
혹시, 많이 잡아서 살생했다고 뭐라고 하지마세요ㅠ 시골에서는 찬거리에요. 장난으로 잡았다가 죽이고 버리는게 아니니깐요..
항상 즐낚하시구요!! 비오는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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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아버지 따라 개울가면 항상 담가두고 놀았는데~
그때는 어항이라 불렀어요~ 떡밥 잘 뭉쳐서 입구에 붙이고 안에 좀 넣어주고~ 피래미들이 열댓마리씩 잡히더라구요~
어항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바다,붕어,루어 보다 더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