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루어부터 시작한지라 시즌 시작되고 나서 바다로만 다녔고 이번주도 생전 처음 가보는 보령 대천으로 갔다가
도저히 포인트를 찾지 못해서 급한대로 근처 저수지를 찾아 갔습니다
(보령에서 바다 루어하시는 분들 어디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나온 포인트들 3~4군데 돌아다녀봤지만
간조라 그런가 수심도 너무 낮고 낚시할만한 포인트를 못봤네요 대략 대천해수욕장 갯바위, 무창포, 죽도 정도...다 실패 ㅜㅜ)
그냥 카페에 검색하면 나오는 포인트였고 유별나게 뭐 냉장고 포인트 이런 곳은 아니었네요
애초에 민물은 생각안하고 갔던 여행이라 장비는 바다장비 그대로..인쇼어대에 스피닝ㅎㅎ
도착하자마자 은색펄 씨테일웜 달려있는 그대로 캐스팅했는데 첫캐스팅에 나와줍니다;;
대략 1시간 반정도 저와 와이프 둘이 했는데 각자 5수씩 했습니다
올리오는 애들이 죄다 20중반에서 30초반 똑같은 사이즈긴 하지만 거의 느나 수준...수도권 사는 저한텐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사이즈는 죄다 비슷해서 그놈이 그놈인줄..
신기하게도 다른 웜이나 하베(가지고 있던 하베는 미노우, 스푼정도 뿐..)은 입질도 없는데
딱 한가지 웜에만 입질이 들어옵니다
더 신기했던건 꼬리 잘린거 귀찮아서 걍 던졌는데도 입질이 들어오네요
다음 스케줄이 있는지라 철수하고 다음날 다시 1시간 짬낚하러 갔는데
또 첫캐스팅에 입질 들어왔고 역시나 그 웜에만 입질이...
암튼 신기한 경험 하고 왔네요
수도권사는 저로서는 여기저기 이름난 포인트(가 아니면 웬만하면 낚금이라 갈데가 없음) 돌아다녀봐도
하루종일 전투적으로해야 한두마리 낱마리였고 꽝치기 일수였는데
확실히 포인트가 엄청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작년 잡은 배스보다 주말 잡은 배스 수가 더 많네요;;
다음엔 베이트 태클 준비해서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 
등록안내
바다 하셔서 그런지 지그헤드 잘 쓰시네요 ㅎㅎ
민물에서 지그 쓰면 이시기엔 식물도감 만들 수 있을만큼
수초가 뽑혀 올라오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