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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님께서 윤허하여 2박3일간 제주를 계획합니다
평소에도 인스타그램,유트브,카페의 글들을 보며 미지의 생선인 넙치농어를 위하여 부푼꿈을 안고 퇴근하자마자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첫째날.
숙소에 짐을 풀고 산남으로 달려갑니다
서해권만 다니다가 제주의 엄청난 쉘로우지형에 대응못하고 수많은 미노우를 바다에 수장시킵니다ㅠㅠ
그렇게 한포인트 두포인트 지나고 세번째 포인트에 도착하여 동출하신분께서 히트를 외치십니다
한참을 씨름하시더니 엄청난빵의 참돔을 끌어내십니다
우와!하면서 사진핫번 찍어드리고 잽싸게 저도 희망을 품고 열심히 캐스팅해보지만 소득이 없네요ㅠ
그렇게 포인트 한군데를 더 들리고 철수합니다
둘째날.
이번에는 수월봉근처에 포인트로 향합니다
가자마자 백만 고등어떼가 성화네요
던지고 던져보지만 올라오는건 고등어뿐.
바이브하나에 쌍걸이로 올라오네요ㅋㅋ
해가지고나니 고등어입질은 사라지고 기대를 해봅니다
그런데 북풍이 터지고 바이트는 여전히 없네요
그래서 밤늦게 서귀포로 향합니다
두세번 캐스팅뒤에 힛트
와 드디어 왔구나 하고 봤지만 ??????
이게 왜나오는걸까요
혹돔이라는 녀석이 나오네요
사이즈는 5자정도 되보여서 철수하고 숙소에서 회떠서 소주한잔하고 잠이듭니다
셋째날
새벽에 일어나야지 하고 눈떠보니 10시네요..,,망
오늘 저녁비행기타고 집에가야되는데 넙치농어는 다음기회로 미뤄야될것같습니다ㅠㅠ
얼른짐을 싸서 체크아웃하고 동출했었던분과 갔던포인트들을 기억을되짚어서 가봅니다
꽝..꽝..이네요
역시 낮에는 될리가없어 하며 비행기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마지막포인트에서
한시간만 던지자 하고 시작해봅니다
포인트진입중에 양식장아저씨께서 여기 지금들어가면 안나와 아침에 와야지 하시네요
그래서 에이 그냥 던져보다 가려구요 하고 진입해봅니다
3~40분 던지고 10번반 더 던져보고 가자하는 생각에 던지는데 숭어가 라이징을 하네요
그래서 열심히 탐색중에 갑자기 강력한 바이트가 옵니다
헐?
드디에 넙농인가 하는생각이 오고
힘을 엄청써대네요
발앞까지오더니 여밑에로 파고 들어가는걸 드랙더잠그고 강제집행식으로 올립니다
사이즈가 80 나오네요
아 농어다 하는생각에 꼬리부터 확인해봅니다
그런데 일자가 아니네요ㅠ
제주도에는 일농보다 넙농이 많다했는데 기대를 벗어납니다ㅜㅜ
그렇게 낚시를 마무리짓고 이번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비록 넙농은 잡지못했지만 손맛은 본거에 만족하며 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 또다시 제주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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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
워... 부럽습니다. 농어 참돔. 옥돔...
이렇게 제주도 낚시여행을 보내주시는 마나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