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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자유게시판 입니다.

친구랑 내기해서 이겼습니다

어제 반포사는 친구네서 지하철 끊길때까지 마시고 집에오는데

저는 집이 미사 같이 논 다른 친구는 송파여서 각자 택시잡아갈까하다

친구가 송파까지 같이택시타고 전 거기서 다시 잡아서 택시타면 택시비 줄일 수 있으니 그렇게 해라해서

일단 송파까지 갔습니다.

친구네 집앞에서 내려서 가는데 친구가 내기를 제안하네요

그때가 한시반쯤이었는데

4시반까지 미사 집까지 걸어서 가면 2만원 준다고요 ㅋ

택시비도 아끼고 2만원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고.. 이런 친구가 어딨냐며 ㅋ

사실 언능 집가서 자고 싶었는데 자꾸 도발하길래 내기에 응했고..

이겼습니다ㅠㅠ

자동차가 참 위대한 발명이다 싶었고

걷는게 참 만만치 않단것도 느꼈네요

평소에 많이 걷는편이 아니다보니 신발도 걷기위한 세팅은 전혀 아니어서

3분의2 정도 왔을때부터 왼발이 아파오기 시작했는데 집와서 보니 발등 다까졌네요 ㅎ

그래도 날도 시원하고 처음 걸어보는 산책로도 걸으니 재미도 있고 좀 무섭기도하고 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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