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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상품은 절대로 안정적으로 쉽게 돈을 벌 수가 없어요. 구독이 답입니다. 어도비 포토샵 보세요. 포토샵 프로그램을 워낙 잘 만들어놓으니 아직까지 사진관같은 데서 CS6버전(10년도 더 된 버전) 쓰는 곳들 많아요. 새 버전 사기 돈 아까운 거죠. 특히 소프트웨어가 그런데, 제품을 잘 만들면 잘 만들 수록 소비자는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사서 오래 쓰거든요. 아이폰, 갤럭시 계획적 노후화 짓거리 하다가 딱 걸렸죠? 제품 너무 튼튼하게 만들면 안됩니다. 소비자들이 너무 오래 쓰거든요. 오래 쓰면 새 버전을 안 사기 때문에 더이상 돈을 못 법니다. 새로운 제품 안 사고도 돈을 안정적으로 벌려면 새 버전으로 바꿀만한 다른 동기가 생기게끔 새 버전을 기깔나게 잘 만들거나, 애초에 팔 때 5년, 10년치 회사 인원들 인건비, R&D 등 투자비 모두 감안한 수익을 회수할 만큼 비싸게 팔아야죠. 그래서 구독제가 중요합니다. 한 번 100만 원에 팔고 말 것인가, 아니면 한 달 6만 원씩 꾸준히 받을 것인가. 처음 도입해줄 때는 손해가 좀 날 것 같지만서도 제품이 좋아서 소비자가 계속 써주면 이득이죠. 이때 소비자가 똑똑해서 장기적으로 아예 영구 구매하는 게 이득이라는 걸 알아버리면 영구 버전을 구매해 버립니다. 그러니 회사는 영구 버전을 아예 판매 중단하는 거죠. 구독으로만 살 수 있게. 그 예가 어도비나 팀뷰어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입니다. 하드웨어 회사들도 일부 이걸 도입하려고 시도하고는 있습니다. 상당한 고가 장비 회사들이 그러고 있죠. 그런 면에서 구독제로 가장 돈 벌기 쉬운 업종이 역시 세무사들입니다. 명분이 있거든요. 월 기장료 11만 원씩 받으면 가격도 적절해 보이고, 거래처 한두 곳씩 조금씩 모으다보면 나중에는 수천 곳씩 생기는데, 1,000곳만 모아도 달에 1억 천만 원씩 들어옵니다. 기장 업무는 요즘 자동화 툴 사용해서 고객한테 받은 엑셀 자료 삽입하면 고객 당 1초컷으로 끝낼 수 있죠. 가끔 들어오는 문의만 답변해주면 사실상 마르지않는 샘이 생기는 겁니다. 답은 구독제에 있습니다. 사업을 하려면 구독제를 고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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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래서 프로그램들이 죄다 구독제로 바뀌고있죠 ㅋㅋ
근데 이게 구매하는 회사입장에서는 구독제는 비용처리고 소프트웨어 구매는 자산이고 감가상각되는대상이라 오히려 사는것보다 좋긴하더라구요.
이게 하드웨어 회사들이 유지보수로 돈벌던 방식이였는데 기기 싸게납품하고 유지보수비로 돈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