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나가서 드라이버 헛스윙이나 또르르(빗맞아서) 몇번 하시고, 아이언으로 뒷땅쳐서 잔디 좀 파먹고

퍼터로 홀컵 이리저리 왔다갔다 좀 하시면,

동반자나 캐디 눈총에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현타 옵니다.

그때가 살짝 위험한데ㅋ

그럴땐 심호흡 한번 하시고 넓은 잔디 한번 쓰윽 둘러보세요

그럼 다시 에너지(?) 충전 됩니다.ㅎ

저같은 경우는 필드 처음 나가는 스케줄 잡고, 2달동안 죽기 살기로 했던 케이스라서 2달간 힘들었던 기억만 납니다.

스윙 메커니즘도 이해 못하겠고 자세도 안나오고 했구요. 하지만 필드 나간 이후로 확실히 동기 부여되더라구요. 골프 너무 좋습니다. 필드를 정기적으로 나간단 전제하에 골프는 쉽게 질리거나 하는 운동이 아니더라구요. 골프는 하면 할 수록 새로운 묘미가 있어요.

연습도 즐겁다면 앞으로 재미질 일이 무궁무진할겁니다. ㅎㅎ

 "우리 잠시  묵념하지않겠나"   

일행들 묵념후   "아시는 분인가?"  물었더니  

"우리 집사람일세..    골프 약속을 미룰순 없지않는가..." 라며 즐겁게 쳤다는  서양유머가 있지요. ㅎㅎ   팔이 뿌러져도 치고싶은게 골프인듯 합니다.

골프에서 제일 지루하다는 

처음 스윙 배우는 기간을

그렇게 재밌다고 하시면... ㅋㅋㅋㅋ

이제 레슨 4달 끝나가는 골린이 입니다. 전 연습장 가서 스윙 하는게 재미있습니다. 정타 맞을때의 손맛을 잊지 못하겠내요. 

필드 나가서는 세컨샷이 핀에 붙어 카트 타고 이동하면서 동반자들 뒷땅, 탑핑 치고 걸어가는 모습 볼때 짜릿하더군요 ㅋㅋㅋ 물론 동반자들 보다는 제가 두배이상 뒷땅을 치기에 더많이 걷긴 합니다. -_-;;

그만두려면 큰 각오가 필요한 운동입니다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겠지만 라이벌이 있으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저는 5판 하면 3,4판 저를 이기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친구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하고 , 그러다 보면 목표의식이 생겨 정말 재미있습니다.

라이벌을 찾아보세요 ^^

마약이라봅니다.

삶이 무의미 스럽고 목적이 사라질정도의 상실감 온정도가 아니라면 죽을때 까지 재미있을 것같네요

이 거지같고 위대한 골프는 누워서도 생각나네요.

40년이상 살면서 가장 재미있는 취미생활발견했습니다.

30년을 게임 하면서 살고

술은 만들어 마실정도로 좋은 음식과 술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취미를 가지고있고

음식 만드는것도 너무 좋아하지만

골프는 그동안 모든취미 생활과 바꾸술있을만큼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