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왕들을 세종,세조, 연산군 하는데 이때 왕뒤에 붙는 종, 조,군은 무엇을 뜻하는것이져?6
- [* 비회원 *]
- 등록일 2014-05-16 12:40
- 조회수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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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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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정은거꾸로해도정수정
군은 더 이상 왕이 아닌 왕족이라는 뜻이고 조 나 종은 초기에는 조가 큰 일을 겪거나 큰업적을 한 왕이고 종은 덕으로 했다는데 나중에는 별의미 없었습니다 종이 직계라면 정조아들 순조는 설명이 안됩니다 정종 동생 태종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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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맑은물에
왕의 사후에 왕을 기려 묘호를 붙이게 되는데
조는 공을 종은 덕을 기준으로 했다고 합니다. 군은 폐위된 왕입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 영조 이후로는 조와 종의 구분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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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왕의 아들로 태어나면 \'군\'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왕이 되었다가 죽고나면 \'종\'이든 \'조\'든 묘호를 받습니다 왕이 살아있을때는 왕이 그냥 왕이니 누구라고 부를 수가 없죠 죽고나면 태조든 세종이든 영조든 묘호를 받는데.이 묘호를 올리는 사람은 후대의 왕입니다 나름 유교적인 합리주의 사관에 입각해서 나라를 개창하거나 수성에 큰 공이 있는 왕은 죽고 나서 \'조\'를 받습니다 뭐,, 이게 제대로 지켜진적은 거의 없습니다만,, 일단 \'태조\'는 나라를 개창했으니깐 \'조\'를 받겠죠? 그 다음에 \'조\'를 받은 세조는 수양의 왕위찬탈에 공을 세운 인간들이 공신으로 책봉 된후에 지들의 쿠데타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우리 수양께서는 간악한 무리들로부터 종묘사직을 보전하고 어쩌고 저쩌고\' 명분을 들이밀어서 수양의 묘호에 \'조\'를 붙입니다 선조는 왜란을 극복하고 종묘사직을 보전하였다는 명목으로 \'조\'를 받습니다 아무래도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친 지배층이 왜란이후 상실된 지배층으로서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제와 같은 희생보다는 사상의 강압이라는 방법을 택했고, 사상적 통제를 통해 백성들을 다시 움켜쥐겠다는 의도가 들어간거죠 인조 역시 쿠데타로 집권했으니, 지들 집권의 정당성을 세우기 위해 호란을 극복하고 종묘사직을 블랴블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조\'를 붙여버립니다 영조와 정조, 순조는 고종이 대한제국 황제가 되면서 직계조상들을 죄다 높혀버리면서 \'조\'가 붙었습니다 (고종은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의 양자로 입적하여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연산군과 광해군은 나름 폐륜을 저지르고 어쩌고 저쩌고 블랴블랴 명목을 붙여서 쿠데타세력들이 왕으로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군\'으로 남게 된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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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임금으로 인정안한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