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줄곧 아이폰만 사용하다 녹음 기능이 필요해 갤럭시 Z 폴드5로 교체했다.
‘비즈니스를 하려면 역시 갤럭시’란 말을 경험하고 있다.
내 주변에도 요즘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갈아 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녹음 기능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 기능은 휴대폰 구매 시 고민사항으로 꼽힌다.
최근 녹음 기능은 물론, 고급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갤럭시를 사용하려는 유저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5가 ‘효자폰’으로 불리며 인기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5·플립5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높아졌다.
다수 증권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스마트폰이 5912만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분기 판매량(5307만대)과 비교해 11.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Z5 시리즈는 역대 폴더블폰 중 최고 수준의 국내 사전 판매량(102만대)을 기록했다.
갤럭시 Z 폴더블폰의 판매 호조로 갤럭시 S23의 출시 효과까지 따랐다.
삼성전자는 이 기세를 몰아 내년 신작 출시일을 앞당길 전망이다.
◇ ‘아이폰 견제인가’ 내년 1월 출시 예상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4가 아이폰15 시리즈를 견제해 기존 출시일보다 일찍 선보일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출시일을 고민하는 이유는 단연 아이폰 때문이다.
한국은 애플의 제3차 판매국으로 미국·일본·중국보다 늦은 지난 13일 출시됐다.
국내에 들어오기 전 먼저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유저들은 일본 원정여행까지 떠났으며, 출시 당일에는 새벽부터 신제품을 손에 넣기 위해 모인 수백명의 인파로 전국 애플스토어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폰 출시 전 갤럭시Z 플립·폴드5가 독주했지만, 애플 신제품의 등장으로 판세가 기울었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에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의 흥행을 유지하는 동시에 아이폰의 열기를 식히기 위한 전략으로 S24가 빠른 시일 내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는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으며, 1월18일이 가장 유력하다”며 “4개월만 기다리면 갤럭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 시리즈의 이전 모델인 S21은 1월 중순 공개 및 1월 말 출시, S22와 S23은 각각 2월 중후반에 매장에 나왔다.
◇ 갤럭시 장점만 살린다! 디자인 변화·망원 카메라 업그레이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일반·플러스·울트라 등 3종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울트라의 경우 256GB, 512GB, 1TB, 2TB로 구성된다.
일반형과 플러스 제품에는 엑시노스2400 칩셋이 적용되는데, 국가별로 스냅드래곤8 Gen3 칩셋이 혼용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울트라 제품에는 스냅드래곤8 Gen3 칩셋 탑재된다.
갤럭시 S24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기존 둥근 프레임에서 갤럭시 울트라와 같이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하우징 프레임을 유지하되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평평한 플랫형 디스플레이로 바뀔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AP 프로세서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에서 다이나믹 아몰레드 3X 디스플레이드로 업그레이드된다.
6.8인치 WQHD 해상도는 유지하되 최대 2500니트로 밝기도 높아진다.
주사율도 144㎐로 개선된다.
카메라는 기존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탑재되나, 화소수를 늘리기보다 아이폰과 같이 망원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해 배율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의 가격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예상되지만, 아이폰15 시리즈와 같이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판매 중인 256GB 기준 갤럭시 S23 일반형 101만원, 플러스 113만7000원, 울트라 137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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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울트라 저 각진것좀 일반모델처럼 하면좋을텐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