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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행사장에서 갤럭시S24울트라의 게이밍 성능을 홍보하던 인플루언서가 실제 자신의 게임 방송에서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세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했다.
여기에는 유명 트위치 게임 인플루언서 '포키메인'(Pokimane)이 자리했다.
포키메인은 모로코계 캐나다인으로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북미권 인기 게임 스트리머다.
2016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그는 현재 트위치 팔로워 934만명과 유튜브 구독자 660만명을 이끌고 있다.
포키메인은 언팩 행사 당시 갤럭시S24의 장점 중 하나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을 꼽았다.
레이 트레이싱은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 나게 표현하는 기능이다.
포키메인은 "수년간 게임을 해봤지만 이렇게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는 처음"이라며 "현존하는 모든 기기를 사용해 봤지만 갤럭시S24의 레이 트레이싱은 정말 멋지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갤럭시 언팩 행사 뒤 엑스(X·옛 트위터)에는 포키메인이 자신의 게임 방송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엑스의 한 사용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장에서 갤럭시S24를 홍보하는 포키메인의 모습과 그가 자신의 게임 방송에서 아이폰을 활용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 엑스 사용자는 "삼성이 일부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움직이는 피사체의 사진이나 자연스러운 컬러 모드를 개선하는 데 돈을 투자한다면 얼마나 멋질까"라며 "포키메인을 향한 글이 아니라 삼성과 그들의 마케팅에 대한 글"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엑스 사용자 역시 "삼성은 크리에이터(포키메인)에게 돈을 지불했음에도 그녀는 여전히 다른 것(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이것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Speaks volumes)"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포키메인이 평소 게임 스트리머로서 여러 기종의 핸드폰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성능 등을 비교한다는 증언도 나왔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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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ㅋㅋ 다양한기종어쩌구 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