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맘대로 필요한 부분만 짤라서 분석합니다.
전문은 인터넷을 검색해서 보세요
저는 2015년 2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 일하는 것을 꿈꾸던 저는 졸업 직후 한양대학교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디자인 분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 화천대유 들어가기 전까지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도 모르는 사람이었음. 회사에서 이런 사람을 왜 뽑았을까?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김ㅇㅇ가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 고 하셨습니다.
-> 아빠가 꽂아준거 맞음
부동산 개발사업은 대박이 날 수도, 쪽박을 찰 수도 있지만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있는 상태라 이 사업이 대박이 날 수도 있겠다. 한 번 베팅 해볼 만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 투자자도 아니고 대졸급 신입사원이 회사에 무슨 베팅을 하지?
‘화천대유’ 입사 후 2018년 2월까지 약 3년간 233만원을, 2018년 3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는 333만원을, 이후 2021년 1월까지는 383만원의 급여를 받고 일했습니다. 세전 금액입니다.
-> 그래도 월급쟁이 코스프레는 한 번 하고 싶으셨나봄.
수익이 가시화 되고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 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 그러니까 처음 회사 들어갈 때는 성과급이고 스톡옵션이고 그런게 없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몇 억을 얹어 주겠다고 했다는 말임. 그런 회사가 어딨지? 그리고 성과급을 5억으로 산정한 객관적 근거도 전혀 없음.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 원을 지급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되었고, 원천징수 후 약 28억 원을 2021년 4월 30일경 제 계좌로 받았습니다.
-> 나가는 직원 붙잡으려고 성과급을 주는게 아니고, 직원이 나가니까 성과급을 수십억 더 얹어 줌. 그런 사장, 그런 회사가 도대체 어디 있음?
입사할 때부터 약속되어 있던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 처음에는 성과급 약정이 없었다는거 본인이 확인해줌.
아버지는 이 사실을 최근에 아셨습니다. 암이 전이되어 어머니께서 금년 2월부터 거동이 불편해지고 입원하셨고 급기야 5. 20. 별세하셔서 말씀드릴 사정이 되지 않다가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화천대유’가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보셔서 급여랑 성과급 등을 말씀드렸습니다.
-> 어머니가 아프셔서 수십억 돈 번 것도 비밀로 함. 왜? 아들이 돈 많이 벌면 아버지가 걱정하실까봐?
이런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저도 회사 직원으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580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계상하지 않은 채 배당금으로 모두 소진하는 결정이 있기 직전 발견해 회사가 위기 상황에 처하는 것을 막은 공로”
-> 580만원도 아니고 580억원인데, 총무부 대리가 아니면 그 돈을 날리는 회사임? 그 회사는 회계재무 담당자도 없고, 결산감사-회계감사도 안 하나?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 , “7년간 근무한 공적을 인정” 해 회사에서 결정해 주었습니다.
-> 초봉에 비해서 몸값은 엄청나게 비쌈. 100% 본인 몸값이 맞아요? 민정수석 출신 국회의원인 아버지 몸값이 아니고?
저는 2015년 입사 후 경영지원팀 총무로서, 사무실 운영을 위한 기반사항 준비 및 보조 역할을 했었고, 토지 보상절차가 진행되던 2016년에는 보상업무를 지원 했습니다. 보상 협의회를 개최하고 온갖 민원에 대응했습니다.
-> 그거 하라고 월급 주는건데, 그것도 안 하면 뭘 하려고 취직했는지.
2018년도부터 평생 건강하기만 했던 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렸으며,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이 생기곤 했습니다. 점차 심해지더니 한번은 운전 중에, 또 한 번은 회사에서 쓰러져 회사 동료가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습니다. 증상은 계속 악화되었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점차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점심은 대충 때우고 휴식하면서 맡은 업무에 책임을 다했습니다.
-> 회사 다니면서 고생하셨다구요?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재직중에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도시부동산 개발학과 다닌 얘기는 언제 하실건가요?
2020년 후반부터 단지조성공사 준공과 대장동 입주가 다가오고 두밀사거리 공사로 인한 민원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건강은 더 악화되어 갔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딸을 가진 아빠로써 힘든 결정이었지만 더 이상 회사를 다니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 회사 그만다니기로 결심한 때와 성과급 지급 약정한 때가 비슷하다는건 저의 쓸데없는 의심?
다만 저는 주식, 코인에 올인 하는 것보다 이 회사 ‘화천대유’에 올인하면 대박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 그러니까 성과급 약정 같은 것이 전혀 없던 신입사원 때부터 회사에 올인한거 맞으시죠? 그런데 뭘 믿고 올인하셨어요? 아빠 빽을 믿고?
제목 :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 일 뿐입니다>
-> 나도 오징어 게임 속 '말'이 되고 싶음. 한 번에 50억 땡겨준다면.
| 
등록안내
아버지가 검사이자 박근혜 민정수석이자 국회의원이라는 옵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