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서머 스플릿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부재로 인해 우승 후보였던 T1이 자멸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들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T 롤스터(사진)가 마침내 서머 정규 리그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던 젠지의 발목마저 잡았다.
서머 스플릿 7주차 22일 경기에서 KT 롤스터는 젠지를 맞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KT 롤스터는 12연승을 이어갔고 단독 1위에 올랐다.
KT 롤스터와 젠지의 맞대결은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KT 롤스터는 2023 서머 정규 리그에서 15분 이후에 펼쳐지는 전투의 수행 능력이 가장 좋은 팀으로 꼽힌다.
초반 라인전에서 상대의 전략과 전술에 킬을 내주는 등 휘둘리더라도 15분 이후 드래곤, 전령, 내셔 남작 등 대형 오브젝트를 놓고 벌이는 교전에서는 거의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젠지와의 대결에서도 KT 롤스터의 패턴은 동일했다.
1세트 11분 경 중앙 지역에서 첫 킬을 따낸 KT 롤스터는 17분에 중앙 위쪽 정글을 파고 들어 싸움을 걸었고 3킬을 챙겼다.
21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제이스가 쿼드라킬을 챙긴 KT 롤스터는 내셔 남작을 가져간 뒤 젠지의 포탑을 연타로 무너뜨렸고 27분 만에 넥서스를 깼다.
2세트 들어 젠지에 5분만에 첫 킬을 내주면서 끌려기도 했지만, 12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젠지 선수 2명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후 하단 지역을 장악한 KT 롤스터는 매복 작전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킬 스코어 차이를 벌렸고, 21분에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승리한 뒤 바론 버프를 달고 젠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26분 만에 승리했다.
KT 롤스터는 서머 1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젠지에 1대2로 진 이후 2라운드 젠지와의 맞대결까지 따내면서 1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젠지는 연승을 13에서 멈춰야 했다.
이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한 까닭에 KT 롤스터는 세트 득실 +22가 됐고, 젠지는 +21이 됐다.
이에 따라 KT 롤스터가 1위에 등극했고 젠지는 2위로 내려 앉았다.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